알라스카

수상 비행장 Seaplane Base, AK

조태오 2016. 7. 22. 13:20


앵커리지 공항 바로 옆에는 수상 비행장 Lake Hood Seaplane Base 가 있다.

알라스카에는 면적에 비해 도로가 발달되지 않았고, 호수가 많아서 수상비행기로 다닐 경우가 많다고..

Lake Hood 호수에는 수시로 수상비행기들이 뜨고 내린다.

소형비행기에 바퀴 대신에 물에 뜰수있도록  길죽한 공기통(부유체 floats)을 달고 운행한다.


Lake Hood Seaplane Base 전경- 호수가에 있는 점들이 비행기이다.

이 비행장은 주정부 소유이며, 관제탑과 3개의 랜딩 구역이 있고, 바로 옆에 소형비행기 이착륙을 위해 땅위에 671m의 보조활주로도 있다. 

항상 운용하고있으며 일반에게 개방되어있다.  세계에서 가장 바쁜 수상비행장이다.

하루 평균 190대의 수상비행기가 뜨거나 내리고, 이중 88%는 일반인 비행기, 12%는 택시비행기, 군용기는 1%미만이다.

겨울에는 호수가 얼어붙기때문에 스키를 달고 운행해야한다.


수상비행장으로 가는 길은 항상 열려있으며 관광객들도 가까이 가서 구경할수있다.


호수가에 색색의 소형 수상비행기가 줄비하게 서있다.






비행기들은 2인승 4인승이 많고 대부분 단발기이다.


도착하는 비행기


출발하기위해 활주영역으로 이동하는 비행기




알라스카에는 공식적인 명칭이 붙은 자연호수가 3197곳이 있고, 이름 없는 호수를 합치면 3백만곳에 이른다.


비행기가 떠난 자리에는 비행기를 잡아매었던 끈만 보인다.


육상비행기가 바퀴를 떼어내고 공기통을 달면 수상비행기로 바뀐다. - 남은 바퀴.


이건 수상비행기에서 떼어낸 공기통이다.


차를 몰고 여기 와서 비행기로 갈아타고 볼일보러 갔다.


비행기 가격은 5만불 정도부터 시작한다고. 조금 여유있는 사람은 운용할만하다.


이 비행장에 정박하는 비행기는 781대이며, 그중 97%는 단발기이고, 3%는 복수 엔진비행기이다.










주인이 오면 창공을 향해 힘차게 날아갈 준비가 된 비행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