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단공원 - 기년전
기년전은 중국에서 군주 제천 행사를 위해 지은 제단으로 직경 32m,높이 38m 규모이다.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정월에 황제가 오곡풍작을 기원하는 제를 올렸다.
목조건물에 금도금을 입혔으며, 삼층으로 유리기와를 올려 지붕을 만들었다.
성정문 - 이 문을 지나면 단비교가 시작된다.
단비교(Danbi Bridge) - 길이 360미터, 폭 30미터, 높이 4미터의 이 길은 그냥 도로인것 같은데 다리라고 한다.
단비교가 다리인가를 확인하기 위해 옆을 봤으나 바닥을 높인 도로였다.
그러나 중간쯤에 아치형 통로가 있어 다리구실을 한다고.
단비교가 거의 끝날즈음에 이는 구복대 - 황제가 여기서 제복으로 갈아입고 제단으로 갔다고.
지금 보이는 노란지붕 집은 기념품 가게를 구복대 자리에 지은것.- 아치형 통로도 보인다.
단비교의 가운데 밝게 보이는 길은 하늘 신이 걷는길, 동쪽 좁은 밝은 길(사진의 가운데)은 황제가 걷는길,
왼쪽에 잘 안보이는 곳에 있는 길은 신하들이 걷는길.
기년문 - 가운데 문은 가운데로 걸어온 하늘신이 들어가는 문이므로 지금 닫혀있다.
두번째 기년문 - 역시 가운데 문은 닫혀있다.
기년문을 통과하면 보이는 기년전 전경 - 규모가 대단하다.
기년전 - 명나라 시대에는 위에는 청색과 황녹색으로 되어 있었지만, 청나라1751년에 중건을 하면서 전부 청색으로 바꾸었다.
1889년 낙뢰에 의해 소실되었고, 1906년에 다시 재건되었다.
서배전 - 여기도 황궁우와 같이 동배전 서배전이 있다.
서배전에는 여러가지 자료가 전시되어있다. - 역대 황제들에 대한 내용.
황제가 신하들의 시중을 들면서 제사를 올리고있다.
청나라 역대 황제들이 몇번 제사를 드렸는지 표로 나와있다.
제사지냈을때 사용했던 주전자.
기년전 내부를 보기위해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기년전 내부
단청 - 용과 봉황을 여러가지 형태로 그렸다.
가까이서 올려다 본 기년전
동배전에 있는 사진. 2005 - 2006년에 대대적인 기년전 보수가 있었다. 단청도 새로 칠하고.
기년전의 천정은 외양 못지않게 아름답다.
기년전에서 본 북천문
기년전에서 본 기년문
천단공원 전체의 규모도 크지만, 기년전의 규모는 대단하고, 중국을 상징하는 사진으로로도 잘 이용되는 기년전, 이 비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이 계속 들어오는 명품건축 현장이었다.
기년전을 나서 동문으로 가는 길 - 72장랑 - 길이 350미터로, 제를 지낼때 필요한 물품들을 나르던 통로이다.
72장랑 중간 쯤에서 춤추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 작은 앰프에서 나오는 음악에 맞추어 춤추는 사람들.. 그 옆에는 이들이 갖고 왔을 과자가 비닐봉지에 들어있다.
아주 염가로 즐겁게 노는 중국사람들이다.
미국에서 캔 콜라와 과자 몇개, 붐박스 음악이 있으면 파티가 이루어지는 멕시칸들 생각이 났다.
푸지게 먹고 남을 만큼 바리바리 싸들고 가야 야유회가 되는 한국인들의 생각도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