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모함 박물관3 Midway Engine Control

  1955년까지 세계 최대의 선박이고,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지 못하는 최초의 선박이기도 한 미드웨이 항공모함은 어떤 엔진으로 추진되고 운용될까?

배수량 64000톤 선박의 추진엔진은 엄청난 규모라는 것만은 틀림없는데..

일반 카메라로는 한 프레임에 담을수 없는 이 항공모함을 움직이는 추진 시스팀은 12기의 보일러로 4기의 Westinghouse Geared Steam Turbine을 작동시켜 4개의 프로펠러에 각각 동력을 전달하는 구조이다.

전체 21만 2천마력으로 64000톤 선박을 33노트의 속력으로 달릴수있게한다.

스팀을 조정하는 훈련센터가 따로 있을정도로 스팀조정이 중요하다는..

스팀과 엔진 상태를 감시하며 조작하는 조정센터

스팀과 터빈 운용 계통도

연료 - 보일러 - 조절기 - 터빈 - 속도조절기어 - 프로펠러 순으로 연결된다.

배 뒷쪽에 설치된 4개의 푸로펠러중 2개는 4개의 날개로 지름이 18피트8인치이다.

다른 2개는 5개의 날개로 지름 17피트 6인치.

보일러에서 바로 이어진 고압터빈 계통도

고압터빈을 돌리는데 사용한 증기는 저압터빈을 돌리는데 재사용한다.

터빈이 워낙 커서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볼수있도록 되어있다.

보일러에 소요되는 디젤은 하루에 10만 갤런이고, 1마일 움직일때 260갤런이 소요된다.

윗쪽에 사람들을 비교하면 기계가 얼마나 거대한지 짐작이 간다.

터빈을 볼수있도록 창을 만들었다.

엔진 작동상태를 감시하는 엔지니어들.

실제 운용하는 담당자와 감독관.

최종 감독자인  함장.

함교 위엔 달린 회전 레이다안테나와 연결된 레이다 화면.

걸프만 쿠웨이트 앞바다에서 작전할때의 작전상황도.

걸프만의 함정 배치상황

함정에서 작전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외부와의 통신이 중요하다

통신장비들이 엄청난 규모로 설치 운용되고있다.

함교위에 설치된 많은 안테나가 이 통신장비들에 연결되어있어서 함정 외부와의 통신이 이루어진다.

텔렉스 송수신 장비

종이에 뚫린 구멍의 위치와 숫자에 따라 8비트의 문자나 숫자가 표현된다.

통신장비가 고장이 나면 수리하는 정비실.

분주하게 운용되는 통신실 근무

헤드폰으로 모로스부호를 듣고 해독하여 타자기로 통신문을 작성한다.

요즘은 데이터 통신으로 이런 작업은 불필요하지만  60년전에는 아주 중요한 통신수단이었다.

현대의 편리한 대용량 통신수단은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재래식 통신수단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완성된 것으로, 우리는 참 편리한 시대에 살고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