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h Monkey Flower 원숭이꽃은 캘리포니아에 자생하는 야생화로 봄부터 초여름 까지 들에 많이 피는 1년생 풀이다.
꽃모양이 원숭이가 히죽 웃는 모양을 연상케한다고 해서 Monkey Flower 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학명 Mimulus aurantiacus 의 Mimulus는 코메디언, 광대 뜻이라고..
다른 들꽃과 잘어울리며 자란다.
건조한 기후에도 잘 자라며, 바위틈에서도 약간의 흙과 습기가 있으면 자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하다.
골짜기 같이 약간 음지인 곳에서도 잘 자라는 몽키 플라워.
미국 원주민(인디안)들은 잎을 갈아서 상처부위나 화상입은 피부에 덮어 치료하였다.
뿌리는 열병이나, 이질에 처방하였고, 출혈을 감소시키는 목적으로도 사용하였다.
원주민들은 불을 집 안에서 피웠고, 환기가 잘 안되는 환경에서 살아 눈에 충혈이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눈충혈에 이 풀을 달여서 먹었다고한다.
꽃을 화환으로 만들거나 아이들 머리에 장식하기도 하였다.
원숭이꽃을 머리에 장식한 예쁜 인디안소녀를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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