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 상천리에 있는 무악은 해발 496미터 비고 126미터이다. 개가 누워있는 형상이라 '개오름'으로 불렸고, 나무가 없어 무오름, 무악(戊岳)이라 했다고. 소병악에서 본 무악 752-2번 버스를 타고 동광단지 정류소에서 내려 북동쪽으로 1km 가면 오름입구에 이른다. 탐방로 입구에는 항상 산불조심 표시가 있다. 탐방로가 마치 물 도랑 같다. 부봉에 있는 산불감시초소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 겉만 붉은 바위가 있었다. 여기가 정상인데, 특별한 표지는 없었다. 소나무만 하늘을 배경으로 솟아 있다. 주위에 나무들이 있어 조망을 가린다. 그래도 나무 사이로 오름들을 찍어보았다. 한라산은 구름으로 가렸고.. 대병악 소병악 영아리오름 멀리 천백고지 안테나가 보인다. 조근대비오름 원물오름 남송이오름 감남오름 당오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