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사슴이오름 (소록산)

작은사슴이오름은 표선면 가시리에 있고, 높이는 해발 441미터 비고 102미터이다.

오름 모양이 남북으로 길게 누워있어 사슴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이웃에 큰사슴이오름이 있어서 작은사슴이오름으로 불렸다.

 

남쪽에서 본 작은사슴이오름 

 

810-2번 버스를 타고 정석비행장 정류소에서 내려 동쪽으로 500미터 가면 오름입구가 있다.

 

 

오름 입구에서부터 평탄한 길이 쭉 뻗어있다.

 

점점 길이 좁아지고..

 

비탈은 점점 심해진다.

 

나무 수종이 삼나무에서 소나무로 바뀐다.

 

입구에서 20분 걸어 정상에 도달했는데..

 

정상에는 빨간 리본이 하나 달려있고, 전에 표지판을 세웠던 흔적으로 보이는 쇠파이프 하나만 세워져 있다.

주위엔 나무들이 무성해서 조망이 안 된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온 곳에 조망이 되는 공간이 있는데, 탐방객을 위해 나무를 베어낸 것 같다.

 

정석비행장 활주로가 보이고 나무 너머로 비행기들이 보였다.

 

발돋음하고 카메라를 올려 보니 대한항공 마크가 새겨진 여객기들이 보인다.

 

또 다른 곳에 비행기 한 대가...

 

AIR KOREA 한국항공 소형 여객기다.

 

멀리 한라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활주로 건너 오름들이 펼쳐져있다.

 

여문영아리오름 

정석비행장에선 가끔 소형비행기가 훈련을 위해 뜨고 내렸다.

 

구두리오름 

 

왕복 40분 걸리는 작은사슴이오름 탐방 - 나무가 많아 조망이 아쉬운 오름탐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