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읍 선흘리에 있는 웃바매기오름은 해발 416미터 비고 137미터이다.
알밤을 닮은 두개의 오름이 1km거리를 두고 쌍을 이루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한라산쪽 높은 곳에 있는 오름은 '웃'밤오름 또는 웃바매기로 불리고, 바닷쪽 오름은 알밤오름 또는 알바매기로 불린다고..
비고는 알밤오름이 154미터로 약간 높으나, 해발은 한라산쪽에 있는 웃밤오름이 22미터 더 높다.
북쪽에서 본 웃바매기오름
260, 704-1, 704-3번 버스를 타고 목선동 정류소에서 내리면 목선동교차로인데, 여기서 선교로를 따라 남서쪽으로 300미터가서 남쪽으로 900미터 가면 탐방로 입구가 있다.
또 810-1번 버스를 타고 다희연 정류소에서 내려 동쪽으로 약 800미터 가서 남쪽으로 900미터 간다.
탐방로 입구
발자국으로 난 탐방로를 따라간다.
초입엔 울창한 삼나무가 자란다.
탐방객이 없을 땐 동호회 리본도 반갑다.
자연적으로 쓰러진 고목
고목에 자연스럽게 돋아난 버섯들..
나무사이로 보이는 알바매기오름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다. 정확히 20분 걸렸다.
다행히 정상에 나무가 적어 조망이 가능하다.
한라산은 구름에 가리고..
가까이 보이는 우진제비오름
선흘 민오름
부대오름
가까이에 있는 꾀꼬리오름, 그 뒤에 큰지그리오름과 바농오름
거친오름과 그 뒤에 거슨새미오름
체오름과 멀리 우뚝 솟은 높은오름
돝오름과 다랑쉬오름
날씨가 흐리긴 하지만 동쪽으로 보이는 오름 군락.
왼쪽부터 지미봉, 우도, 돝오름,다랑쉬오름, 성산일출봉
어대오름과 둔지오름
정상에서 내려오려는데 나타난 환영아치..
웃바매기 입구에서 보이는 알바매기.
코로나때문에 가만히 있다가 모처럼 시원하게 바람쐬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