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읍 종달리에 있는 은다리오름은 해발 179미터 비고 75미터이다.
예로부터 민다리오름으로 불렸는데 민둥산이란 뜻이라고..
민다리오름이 차츰 은다리오름으로 바뀌고 한자로는 은월봉으로 표기했다.
요즘은 윤드리오름으로도 불린다.
810-1, 810-2번 버스를 타고 제주레일바이크 정류소에서 내려 용눈이오름로를 따라 북동쪽으로 2km를 가면 은다리오름 표지석이 있다.
탐방로입구라고 하는 곳은 이렇게 큰 돌로 막혀있다.
표지석 왼쪽에 있는 밭으로 들어갔다.
오른쪽 밭은 울타리에 전기선을 가설해서 감전 위험이라고 표시해 놓았다.
아마도 탐방객들 때문에 피해가 있었으리라.
왼쪽 밭은 개방해 놓은 상태다.
왼쪽 밭에서 본 은다리오름 주봉
밭 주위에는 울타리가 잘 쳐져있다.
울타리가 조금 들려진 곳이 있어서 자세히 보니 사람 다닌 흔적이 있어서 밑으로 기어 들어갔다.
발자국을 따라 갔다.
탐방객이 적어서 발자국 흔적도 없어지고.. 무조건 정상을 향해 올라갔다.
소나무가 울창하다.
제일 높은 곳
지적경계 표지가 있다.
오름 애호가들이 달아 놓은 리본이 반가웠다.
정상부근은 나무들이 울창해서 사방 조망은 어려웠다.
오름중턱에서 북쪽을 바라 본 경치 - 수평선에 섬들이 보인다.
멀리 보이는 청산도와 조금 가까이 보이는 여서도 - 둘 다 전라남도 완도군 지역이다.
은다리오름에서 청산도는 약 77km, 여서도는 약 57km이다.
오름을 내려오다가 우연히 나무사이로 보이는 오름
나무사이로 보이는 지미봉
은다리오름에서 보이는 유일한 오름 지미봉.
지미봉 덕에 은다리오름에서 다른 오름 구경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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