돝오름은 구좌읍 송당리에 위치하며 높이는 해발 284미터 비고 129미터이다. 오름 모양이 돼지와 비슷하여 돝오름이라 불렸는데, 돝(또는 돗, 돛)은 제주어로 돼지를 뜻한다. 또 비자나무 군락지가 바로 옆에 있어 비저오름이라고도 불렸다. 비저는 비자의 제주어. 손지오름에서 본 돝오름 211, 212번 버스를 타고 송당물혹 정류소에서 내려 세송로를 따라 동쪽으로 2km 가면 입구다. 걷기에 좀 먼 거리이긴 하다. 오름입구에는 주차장이 여유있다. 본격적인 탐방로 입구다. 조금 올라가면 시원게 아래를 볼 수 있는 탐방로가 이어진다. 11월에 피어있는 들꽃들. 내려다보이는 비자림 독특한 건축물이 지어지고있다. 25분 걸려 도착한 돝오름 정상에는 나무를 베어내서 시원한 조망이 가능하다. 용눈이오름과 손지오름 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