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승생오름은 제주시 해안동에 위치하고, 높이는 해발 1169미터이고 비고 350미터이다. 비고가 높아서 경사가 급하지만 쉬면서 오르면 무난히 오를 수 있는 오름이다. 이 오름 밑에서 명마가 많이 길러졌으며, 말을 임금께 진상하여 임금이 타니, '임금을 위한 말을 기르는' 뜻의 '어승생(御乘生)오름'이 된 것이라 한다. 왼쪽 작은 봉우리가 어승생오름 정상이다. 주차장이 넓지만 아침시간이라 거의 비어있다. 240번 버스를 타고 어리목입구 정류소에서 내려 동쪽으로 걸어간다. 등산로 입구 "아름다운 사람은 산이 싫어하는 행동을 절대 하지 않습니다." 등산로만 벗어나지 않으면 된다. 경사진 구간은 친절하게 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나무가 바위를 감싸고 산다. 바위가 입을 벌린 모양.. 정상이 가까이 보인다. 정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