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엔젤레스

캘리포니아 과학관 California Science Center

조태오 2012. 2. 24. 14:21

캘리포니아 과학관 ( California Science Center) 은 엑스포지션 공원내에 자연사 박물관 옆에 있고, 무료로 일반에 개방되어 있어서, 주말이면 아이들을 데리고 온 관람자들이 많다. 우리는 어른끼리만 갔지만 재미있게 보고왔다. 자연사 박물관을 보면서 주차비 10불 낸게 아까와서라도 과학관을 봐야지...  사실은 처음부터 두군데 보려고 작정하고 갔었다.

 

여러동의 다른 모양의 건물이 이어진 과학관 California Science Center

 

주차장에 마련된 지렛대 -  길이에 따라 사람이 자동차를 들어올리는데 소요되는 힘을 알수있게....

 

과학관 현관 앞에 있는 조형물에는 화석이 조각되어있다.

 

Gemini 11호 우주선 실물. 2인승이며, 1966년9월12일 발사해서 3일간 우주공간에 머물렀다.

 이때 최초로 우주에서 지구를 공 모양으로 사진 찍을수있었다.  

 

- 저 작은 공간에서 어떻게 3일동안 있었는지...

 

우주선에서 사용했던 태양전지판 - 우주공간에서는 태양이 유일한 에너지원이다.

 

자동차 외관 디자인 - 기본 모형위에 고무찰흙을 입힌다음 아래와 같이 칼 등으로 깍아내면서 디자인을 완성해간다.

 

 

자동차 엔진 각 부분의 이름과 동작을 설명해 놓았다.

 

자동차 속도변환기 (트랜스미션)

 

 1940년 강풍에 붕괴된 Tacoma Narrows Bridge 사진

 

워싱톤주 타코마시와 Kitsap반도를 연결하는 이 현수교는 1940년7월1일개통되었고, 당시에는 현수교로서는 세계에서 3번째 긴 다리로 기록되었다. (메인 스판 길이 853m)  1938년 공사를 시작했는데, 준공전에도 다리상판이 바람에 수직으로 흔들려서 "Galloping Gertie" (말괄량이 거티 아가씨)라는 별명이 붙었다. 다리 개통 후 차들이 다닐때도 수직으로 출렁거렸는데, 설계자는 괜찮다고 설명하였다. 개통 4개월후인 11월7일 다리가 심하게 흔들려 통행을 통제하는데 결국 64km/h강풍에 붕괴되어버렸다.  이 다리 사진은 토목공학계와 토목공사자들에게 경계심을 일깨우는 상징이 되고있다.

 

고층빌딩의 내진설계 원리에 대한 실험 모형이다.

 

지진이 많은 캘리포니아에서는 지진에 대한 관심과 교육이 많다.

지진에 견디기 위한 구조물의 이해

 

진동판 위에서 실험하기 위해 구조물을 조립하고있는 아이.

 

아치건축 원리를 실습하고있다.

 

전기 모터 실습

 

 

크지는 않지만 수족관도 갖추었다.

 

 

T-38 Talon, 최초의 쌍발 초음속 제트 훈련기, 현재 미 공군에서 운용중인 기종.

이 전시물은 1959년 캘리포니아 Hawthorne에서 제작되어 다음해부터 공군에서 운용하다 퇴역한것임.

 

A-12 Blackbird 정찰 훈련기, 재질이 가벼운 티타늄으로 만들어졌다.속도는 음속의 두배, 첫 비행 1962년, 록히드사가 제작했다. 2인승이며, 나중에 이 기종의 개량형인 SR-71이 나오면서 차츰 퇴역하게되었다.

 

퇴역한 Douglas DC-8 여객기를 높게 전시해놓고 아래 공간은 직원 주차장. - 주말이라 비어있다.

 

            아이맥스 영화관. 아이들이 좋아할 영화라서 지나왔다.

 

과학관 바로 옆에있는 대나무 숲.

 

"대나무와 같은 곧은 정신으로 올곧은 과학자가 되어라" 의 뜻 ?

 

참으로 오랫만에, 아마도 수십년만에 보는 대나무숲이어서 반가왔고, 잠시 고향에라도 온듯한 기분에 한참동안 바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