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Ferries 빅토리아행 페리

캐나다 본토의 밴쿠버시에서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청사가 있는 Victoria시로 가려면 배를 타야한다.

본토와 Victoria시가 있는 밴쿠버섬 사이에는 Straite of Georgia 해협이 있는데, 폭이 약 50km이다. 여기를 건네주는 배는 BC Ferries 회사에서 운영하는 배들이다.

 

Ferry를 타기위한 Vancouver시 Tsawwassen Terminal

 

여기서 Vancouver 섬의 Swartz Bay 까지 가는 배는 아침 7시부터 밤9시까지 하루 평균 11회 출발한다.

승선 요금은 1인 15불, 자동차 20피트까지 51불, 20피트 초과 1피트당 5.85불 추가.

  

배를 타기위한 승용차들이 줄지어서 대기하고, 운전자들은 내려서 서성거리고 있다.

 

배를 타려는 승객들, 옆자리의 기타연주를 들으며 시간을 보내고..

 

보트나 카약을 타려고 가는 사람들도 보이고...

 

드디어 우리가 탄 배가 출발하고 있다.

 

멀어져가는 Tsawwassen 터미널.

 

 그 때 다른 배는 도착하고있다.            Queen of Alberni호

1976년 Vancouver에서 건조 . 배 길이 139m, 승선인원 1193명, 자동차 290대 적재,  최고속도 21노트.

 

우리가 탔던 배         Spirit of British Columbia호  객실이 엄청 넓었다.

       1993년 Victoria에서 건조. 배 길이 167m, 승선인원 2100명, 자동차  410대 적재,  최고속도 19.5노트.

 

마주쳐서 지나가는 배   Queen of New Westminster 호

                  1964년 Victoria에서 건조 . 배 길이 129m, 승선인원 1325명, 자동차 270대 적재,  최고속도 20노트.

 

성질이 다른 두 바다물이 만드는 경계선 - 색갈도 다르고...

 

멀리 높은 산도 보이는데.. 마치 하늘나라 처럼.    Mt. Baker 해발 3265m.

 

배가 반쯤 항해를 해서, 두 섬 사이를 지나고있다.

 

왼쪽에 보이는 섬은 Mayne Island,  오른쪽에 보이는 섬은 Galiano Island.

 

Galiano Island에 있는 경치 - 저 바위도 이름이 있을것 같은데...  장승 바위라고 해둘까...

 

Mayne 섬에는 별장 같은 집들이 보인다.

 

새로 짓는 별장도 보이고...

 

Spirit of Vancouver Island 호. 

우리가 탄 배 Spirit of British Columbia와 쌍둥이 배다.  건조 연대만 다르고 다른 제원은 같다.

1994년 Victoria에서 건조. 배 길이 167m, 승선인원 2100명, 자동차 410대 적재,  최고속도 19.5노트.

 

배 옆에 그림이 그려진  Coastal Celebration호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캐나다 선수들이 승리에 환호하는 그림과 관광홍보 그림이다.

2008년 독일에서 건조. 배 길이 160m, 승선인원 1604명, 자동차 370대 적재,  최고속도 23노트.

 

적재된 차량은 먼저 실린 차가 먼저 내리도록 되어있다. 즉 배의 앞부분으로 들어가면 내릴 때는 뒷부분으로 내리는 구조이다.

우리차는 처음 들어가서 배의 맨 끝까지 들어가서, 내릴때는 맨 먼저 내릴 차례가 되었다.

배 문이 열리는 장면을 보게 되었다.  앞에 보이는 하얀 문이 열린다.

 

아직 접안이 안 되었는데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문이 다 열리고 2층으로 된 접속교가 보인다.

 

배는 접속교로 다가가고 내릴 사람들이 준비하고있다.

 

 

접속교가 배에 닿았고....

 

배에 탔던 사람들이 내리고 있다.

 

그 다음에 육지에 있던 사람들이 배에 타고있다.

 

이제 차량들이 하선하고 있다.

 

Vancouver섬의 크기가 31,285평방km나 되고 인구도76만명 정도 되니 교통량도 많을 것 같다.

이들 중에는 관광 여행으로 다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생활이나 업무차 이용하는 사람도 많으리라.

내해라서 파도도 없이 잔잔한 바다를 큰 배에 타고 가는건 자동차, 기차여행보다 더 편하고 여유가 있는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