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 화약탑 Powder Gate

조태오 2014. 10. 30. 13:55

프라하 화약탑은 1475  블라디 슬라브 2세때 대포를 설치한 요새 성문으로 지어졌다.


왕의 대관식을 거행하는 장소였고, 외국사신들이 프라하성으로 들어올때 거치는 관문으로도 사용되었다.

루돌프2세때는 연금술사의 연구실로 사용되었고, 17세기 말부터 화약창고로 쓰여서 화약탑이라고 이름붙었다.


성문역할을 했던걸 말해주는 듯 화약탑은 길 가운데 서 있다.

 

고딕양식의 화약탑 높이는 65미터이다.

1960 이후 주조와 연금술 관련 박물관으로 사용.



벽이 검은 이유는 사암을 재료로 지었는데, 사암의 특성상 산화되어 검게 되었다고

성비트 대성당도 같은 이유로 검은 색이었다.



화약탑 옆으로 이어진 건물은 시민회관


 아루누보양식의 시민회관은 과거에 왕궁으로 사용되었다.

지금은 콘서트홀, 전시장 등이 있는 복합 문화시설로 시용되고 있다.




시민회관 돔 벽에 그려진 아름다운 벽화






 화약탑과 시민회관, 그리고 옆으로 줄서있는 건물들 자리는 과거에 성벽이었고, 그앞 도로 부분은  과거엔 해자였다.

외군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서..


대포 요새, 성문, 화약창고, 해자 -  어느 국가나 국방을 위해서 공들였다는 흔적들이 있다.

비단 과거의 문제뿐 아니라 오늘날에도 많은 투자와 노력과 높은 안보의식이 따라야 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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