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천문시계탑은 원래는 시청사였는데, 지금은 시계탑으로 유명하다.
매시 정각이 되면 약 10초간 멋진 공연이 펼쳐져 많은 관광객의 시선을 모은다.
프라하 구시청사(Praque Old City Hall)는 1338년 고딕양식으로 건축되었으며, 시계탑은 1364년에 세워졌다.
2차대전때 대부분 훼손되었으나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광장쪽에서 본 구시청사
시계탑의 측면
시계탑의 정면
천문시계 시보 작동 :
매시 정각이 되면, 시보를 위해 해골인형이 종줄을 당기면서 종을 치기 시작하고,
윗쪽 두개의 창문이 열리고, 예수의 12제자가 차례로 나타나며 인사하고 들어간다.
종이 울리는 동안 해골인형은 고개를 위 아래로 끄덕이는데, 다른 인형들은 고개를 좌우로 흔든다.
(죽음의 신 해골인형은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죽을 때가 가까이 오니 회개하여라”-라고 하듯이 고개를 끄덕이고,
다른 인형들은 “아니다,아직 즐길 시간이 많다” 라며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 것이라고... ㅎ)
12제자의 인사가 다끝나면, 다시 창문이 닫히고 그 윗쪽에 있는 닭이 울고 시계 시보 작동이 끝난다.
제작된지 600년이 넘는 이 시계는 시간, 일출, 일몰, 월출, 월몰, 낮의 길이까지 표시한다.
양쪽 창문에서 예수의 12제자가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보통때는 창문이 닫혀있다.
천문시계 양쪽에는 네개의 인형이 있는데, 해골인형 (죽음의 신), 악기를 가진 인형 (번뇌), 거울가진 인형 (허영), 돈자루 가진 인형 (욕심) 들이 정각이 되면 한꺼번에 움직인다.
시계 아래에 있는 원판은 1년에 한바퀴 돌며. 12개의 별자리와 둘레에는 농경모습이 그려져있다.
그 옛날에 이런 훌륭한 시계를 만들었다니 그 기술에 놀라울 따름이다.
시계 시보작동을 구경하려고 몰려든 관광객들... 인기를 실감했다.
조선시대, 세종13년(1434년) 장영실 등이 왕명을 받고 만든 물시계도 세계적인 발명품인데,
시민들이 쉽게 볼수있는 장소에 복원 설치해서 외국관광객들에게 우리선조들의 위대함을 홍보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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