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Botanical Building and Lily Pond 발보아파크 식물원

조태오 2015. 5. 28. 11:52

발보아공원의 Botanical Building and Lily Pond 식물원은 1915년 박람회에 맞춰 지어졌으므로 올해 100주년이 된다.

보통 식물원은 유리로 짓는데, 이 식물원은 특이하게 나무쫄대로 외부를 덮고 있으며, 이러한 구조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한다.

특이한 외관과 앞에 있는 연못 Lily Pond가 어울어진 경관으로 인해서 이 공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사진 촬영장소가 되고있다.

식물원 내부에는 2100종류의 소철류, 양치류, 난초류, 기타 열대식물이 자라고있다.

      

입장료 없이 무료로10-4시 사이에 개방하고있는데, 화요일과 공휴일에는 문 닫는다.

  

연못 주변에서 놀고 있는 두루미

몸매가 무척 날씬해서 아가씨들이 부러워하겠다.


 한가롭게 놀고있는 오리 한쌍


아직 피지 않은 연꽃주변에서 금붕어들이 노닐고있다.


식물원 건물은 길이 25피트, 75피트, 높이 60피트 규모이다.

식물원 두곳의 출입구 아치는  8각형의  페르시안 양식 돔이다.


내부에는 방문자가 적당히 많고, 각종 꽃과 식물로 가득하다.







특이하게 생긴 잎의 Sundews - Drosera과에 속하는 벌레잡이 식물이다.

향기가 나는 저 둥근 잎속으로 벌레가 기어들어가면 끈끈이 액체에 붙어 빠져나오기 힘들게 되어있다.


사슴뿔 같이 보이는 이 식물은 Superbum - 호주산으로 Staghorn 사슴뿔 박쥐난이란 별명도 있다.


철제로 프레임을 지었고,  redwood 나무 쫄대로 성기게 덮었는데, 사용된 나무쫄대의 총 길이는 7만피트나 된다.

나무 사이로 햇볕도 들고 공기도 통하며, 비도 들어오는 구조이다.




자연석으로 된  바위, 섬, 물 -  베트남에서 왔다고.







식물원에서 본 앞쪽 전경


식물원 바로 앞에서 6인조 하프 연주가 시작되었다.




 


 맑고 청아한 하프소리를 가까이서 직접 들어보니 정말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