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공원의 변신 The Spheres at MacArthur Park

 로스엔젤레스 시내 윌셔대로변에 있는 맥아더공원MacArthur Park의 맑은 호수가 컬러풀한 공으로 가득차서 아름답기도하고 한편 의아하게 생각되었다.

그림을 그린 직경 4-6피트 크기의 공들이 이 넓은 호수에 가득 떠 있다.  호수를 덮었다고 하는게 더 어울릴 표현이다.

화가인  Bernie Massey 가 병원에서 병마와 싸우고있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

 맥아더파크에 공띄우기 The Spheres at MacArthur Park을 기획했다고 한다.

이번 일로 이 맥아더 공원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는 것도 기대되고있다.

공 띄우기 전/후 비교

    

그런데, 이 많은 공에 어떻게 그림을 다 그렸을까?

수많은 학생들과 주민들의 봉사해줘서 가능했다고.

자원봉사의 나라 미국다운 현상이다.

  

 사진 오른쪽 윗부분에는 빌딩공사중인 크레인들이 보이는데, 대한항공이 로스엔젤레스 다운타운에 호텔을 짓는 중이다.

지금 20 층 이상 올라가고 있는게 보인다.

 

     

Massey 화가는 이런 공중미술활동을 여러번 시행했는데, LA도심지에 있는 유정탑에 그림으로 커버를 했고, 해변에 있는 비상구조대 망대에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이 때에도 주민들의 도움을 받았음은 물론이다.

이 The Spheres at MacArthur Park작업을 생각해냈다고 바로 시행할수있는 건 아니었다. 오랜 시일 시청당국을 설득해 겨우 허가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 공들은 4주간만 이 호수에 띄워졌다가 거두어서 학교, 병원, 사회시설에 기부될 예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