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굽은이오름은 성산읍 수산리에 있으며 해발 206미터 비고 36미터이다. 오름분화구 중심으로 남서쪽 오름이 가라앉아 남은 부분이 마치 구부러진 오름같이 보여서 '뒤쪽 굽은 오름'이 되었다. 그래서 '뒤굽은이오름'으로 불려졌고, 한자로는 후곡악(後曲岳)으로 표기되었는데, 후곡악 이름이 더 많이 쓰이는 것 같다. 서쪽에서 본 뒤굽은이오름 주봉 211, 212, 721-2번 버스를 타고 풍력생태길입구 정류소에서 내리면 회전교차로 남쪽에 오름 안내판이 있다. 안내판을 지나면 바로 숲길로 이어진다. 숲길이 지나고 본격적인 오름탑방이 시작되는 곳. 공기 좋고 편안한 탐방길 중간 쉼터 다시 편백나무숲이 이어져 신선한 기분이 든다. 마지막 정상길은 가파라서 계단으로.. 여기가 정상. 입구에서 정상까지 12분 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