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읍 봉성리에 있는 괴오름과 폭낭오름은 이웃해 있는 오름이어서 같이 탐방하였다. 고양이 등처럼 구부러진 모양 같다고 해서 괴(=고양이)오름이라 불렸고, '동물오름'으로 표기된 경우도 있다. 폭낭오름은 폭나무(팽나무)가 있어서 폭낭(=팽나무)오름이라 불렸다. 괴오름은 해발 653미터 비고 103미터이다. 251, 252, 253, 254, 282번 버스를 타고 화전마을에서 내려 평화로를 따라 북쪽으로 1.1km 가면 오름 진입로 입구에 이른다. 농경지를 거쳐 삼나무숲으로 들어간다. 탐방로 입구에는 붉은 리본들이 달려있다. 철조망 사이로 조심해서 들어간다. 안내판이 양쪽으로 있는데.. 개인이 친절하게 세워놓았는데, 정확해서 큰 도움이 된다. 탐방객이 많은 것 같다. 3월초순인데 들꽃도 피어있고.. 갈림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