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괴오름과 폭낭오름

조태오 2021. 3. 10. 19:37

애월읍 봉성리에 있는 괴오름과 폭낭오름은 이웃해 있는 오름이어서 같이 탐방하였다.

고양이 등처럼 구부러진 모양 같다고 해서 괴(=고양이)오름이라 불렸고, '동물오름'으로 표기된 경우도 있다.

폭낭오름은 폭나무(팽나무)가 있어서 폭낭(=팽나무)오름이라 불렸다.

괴오름은 해발 653미터 비고 103미터이다.

 

남쪽에서 본 괴오름

 

251, 252, 253, 254, 282번 버스를 타고 화전마을에서 내려 평화로를 따라 북쪽으로 1.1km 가면 오름 진입로 입구에 이른다.

 

농경지를 거쳐 삼나무숲으로 들어간다.

 

탐방로 입구에는 붉은 리본들이 달려있다.

 

철조망 사이로 조심해서 들어간다.

 

안내판이 양쪽으로 있는데..

 

개인이 친절하게 세워놓았는데, 정확해서 큰 도움이 된다.

 

 

탐방객이 많은 것 같다.

 

3월초순인데 들꽃도 피어있고..

 

 

갈림길에 세워 놓은 표지판.

 

'렉스 옥'이란 분이 봉사활동으로 세워 놓은것 같다.

"렉스 옥님 감사합니다. 복 받으세요."

 

드디어 비고 103미터의 괴오름에 올랐다.

정상에는 약간의 공터가 있고 별다른 표지는 없었다.

 

구름에 가린 한라산 

가까이 보이는 오름은 다래오름, - 오늘 미세먼지가 보통인 날이어서 사방이 뿌였다.

 

빈네오름 

 

괴오름에서 보이는 폭낭오름 

 

내려올 때는 폭낭오름쪽으로 내렸다.

 

폭낭오름이 보이기 시작한다.

 

폭낭오름은 해발 646미터 비고 76미터이다.

 

폭낭오름 입구에는 철조망이 있지만 아랫부분이 겉혀져 있었다. 막걸리병이 꽂혀져 있어 찾기 쉬웠다.

 

 

오름에 잡목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멀리서 보면 나무가 없는 것 처럼 보였다.

 

정상에 왔는데, 오름정상 모양이 평평해서 정상 같지 않았다.

다른 탐방객들이 탐방기념으로 리본을 달아 놓았다.

 

 

미세먼지로 희미하지만 당오름과 정물오름이 보인다.

 

왕이메오름 

 

소병악 대벽악, 무악 

 

바리메오름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북돌아진오름

 

북돌아진오름과 괴오름 

 

탐방길 초입에서 보이는 새별오름에서 들불축제 준비하느라, 오름에 '들불 COVID19 OUT' 이라 새겨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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