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복자 후니페로 세라 Blessed Junipero Serra

조태오 2012. 1. 12. 01:47

 

  후니페로 세라 (Junipero Serra)는 프란치스코 수도회 수사신부로, 캘리포니아주에 최초의 가톨릭 미션은 세우고 원주민 문명화, 교화에 헌신하였다. 

   그는 1713년11월24일 스페인 마요르카(Mallorca, Majorca)섬 Petra에서 태어났고, 16세에 마요르카 섬 주도인 팔마(Palma)로 가서 프란치스코 수도회 성당에서 Junipero이름을 받았다.

  그는 팔마에 있는 Luliana대학에서 공부하였고, 신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팔마에 있는 성 프란치스코 수도회에서 가르쳤다.

 

36세때인 1750년 New World 선교에 지원하여 스페인 남부 Cadiz항구를 출발하여 멕시코 베라크루즈(Vera Cruz)에 도착하였다.

그는 300km가 넘는 거리의 멕시코시티까지 걸어서 갔고, 그후 멕시코 중북부 Sierra Gorda Indian Mission에서 9년동안 봉직했다. 그는 거기서 Pame원주민 말을 배웠고, 교리문답책을 원주민 말로 번역하였다.

멕시코 시티로 돌아와서 봉직할때에는 설교를 잘해 인기가 있었다. 그후 Veliata를 포함하여 10곳에 미션을 세웠다.

 

벤투라 시청앞에 세워진 후니페로 세라 신부님 상              

 

1767년 프란치스코회가 스페인왕 칼로스 3세의 명에 따라 바하캘리포니아의 예수회 미션을 인계받을때, 세라신부가 책임을 맡았다. 다음해에는 15명의 프란치스칸 수사들을 이끌고 캘리포니아에 미션을 세우는 책임자로 임명되었다.

 

캘리포니아의 영유권을 유지하고, 원주민들을 교화시키기 위한 스페인왕의 정책의 일환이기도 하였다.

 

1769년 그는 캘리포니아 샌디에고(San Diego)와 몬테레이(Monterey)에 미션을 설립하기위해 행정관 Gaspar de Portola와 함께 출발했다.

 1769년 5월14일 바하 캘리포니아에 Mission San Fernando Rey de Espana de Velicata를 설립했는데, 이것은 바하 캘리포니아에 세운 유일한 프란치스칸 미션이 되었다.

 

그는 56세때인 1769년 7월1일 샌디에고 미션을 설립하고 그후 캘리포니아에서 모두 9개의 미션을 설립 운영하면서 여생을 보냈다.

 

그는 다리에 고질병(뱀에 물렸다는 기록이 있다)이 있어 여생을 지팡이를 짚고 다니며 고생을 했다.

700마일 엘 까미노 릴(El Camino Real)을 따라 설립된 21개의 미션중에서 9개의 미션을 설립했다.

그는 14년 동안 2만4천마일을 여행했고, 5309명의 원주민을 영세시켰다. 이 숫자는 당시 캘리포니아 원주민 약10%에 해당한다.

 

1784년 8월 28일 70세나이에 미션 산 칼로스에서 선종하였고, 그 성당 안에 안장되었다.

1988년 교황 요한 바오로2세에 의해 시복되어 복자품에 올랐다.

 

샌 가브리엘 미션 정원에 세워진 세라 신부님 대리석 상 

 

샌 페르난도 미션 전원에 세워진 세라 신부님 상

 

원주민 소년을 인도하는 세라 신부님 상 - 산 후안 카피스라노 미션

 

산 부에나벤투라 미션 정원의 세라 신부님 상

 

 

 

 

스페인에서 발행된 세라 신부님 우표                               미국에서 1985년 발행된 세라신부님 우표            

 

 

세라 신부님이 산 부에나벤투라 미션 뒷동산에 세웠던 십자가를 다시 복원하여 공원이 조성되었다. -  세라 십자가 공원

 

 

나무로 된 십자가는 옛것을 그대로 사용했다.

 

십자가는 높은 언덕에 세워져 벤투라시내에서 잘 보이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