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산 부에나벤투라 미션 San Buenaventura Mission 2

조태오 2012. 1. 11. 02:19

 산 부에나벤투라 미션 (San Buenaventura Mission)의 명칭은 성 보나벤춰(St. Bonaventure)에서 비롯되었다.

  성 보나벤춰(St. Bonaventure)는 주교 겸 교회의사였다.

그는 1221년 이탈리아 중부 Tuscany지방 Bagnorea에서 태어났다.

Bonaventure 이름은 어머니의 청에 의해 지어진 이름으로, Buona ventura= Good fortune 뜻이다.

그는 22살때 프란치스코 수도회에 입회하였고, 파리로 보내져 프란치스코회원이며 영국인인 Alexander of Hales지도아래 공부하게 되었다.

 

전성기의 산 부에나벤투라 미션 모형.

 

보나벤춰는 파리에서 토마스 이퀴나스(Thomas Aquinas성인)와 친한 친구가 되었고, 같이 수학했으며, 그와 함께 박사학위를 받았다. 토마스 아퀴나스와 같이 그는 성 루이스 왕(Holy King - St. Louis 9세)과 우정을 쌓았다.

그의 나이 35세에 그는 그의 수도원 원장이 되었고, 수도원을 위해 많은 일을 하였고, The Life of St. Francis 를 작곡하였다.

그는 교황 클레멘트4세에 의해 York교구 대주교로 임명받았다

 Lyons 에서 1274 715일선종하였고,  1482년4월14일 교황 Sixtus4세에 의해 시성되었다.

 

성 보나벤춰(St. Bonaventure) 사진 자료 : paxetbonum.it

 

 미션 종탑에는 다섯개의 종이 달려있는데, 모두 산타 바바라 미션에서 빌려왔던 것이라고한다.

각 종에는 사용할 성당이름과 연도가 새겨져있는데, 목적지와는 다르게 이 곳에 설치된 것이다.

아마도 임시로 빌려와서는 반환이 안 된듯..

 

1. 북쪽으로 향한 종 - S. San Francisco 1781

2. 동쪽으로 향한 종 - San Pedro Alcantra  1781

3. 남쪽에 걸린 작은 종 - Ave Maria S. Joshep

4. 위에 크라운이 있는 종 - Ave Maria Sapoyan 1825

5. 다른 종 - Marquez de Croix Mexico 1770

 

미션 박물관에는 여러가지 역사적인 유물들이 전시되어있었다.

   2개의 나무종이 있는데, 캘리포니아 미션에서 유일하게 이곳에만 있는 것이다.1861 - 1907 사이에 사용. 

나무종이 있다는 얘기도 처음 듣고 실물도 처음 본다.

 

아마도 주물시설이 없어 쇠종을 못 만들어서, 나무로 종을 만들고 그위에 쇠를 둘러서 소리나게 했던것으로 보인다.

 

나무종 기념 메달은 나무 아닌 쇠로 만들어졌었다. 

 

오래된 악보.

 

대리석으로 된 성석(신성한 돌) - 대리석 판에 작은 구멍을 내고 어느 성인의 유해 일부를 안치하고, 대리석 마개로 막았다. 그래서 성석(신성한 돌)이라 하고, 제대(제단, Altar, Altare) 의 가운데에 놓고 그 위에서 미사를 드린다.

 이 성석 위에서 1782년 첫 미사를 드렸다.

 

성작과 성반 - 첫 미사때 사용했을것으로 추측.

성작(Calix)은 미사때에 사용하는 포도주 잔으로 금 도금하여 제작된다.

성반(Paten, Patena) 은 제병(미사용 빵)을 담는 접시.

 

 

미사때에 사용했던 향로.

불이 핀 숯을 향로에 반쯤 넣고 그위에 향 가루를 조금 뿌려 줄을 잡고 흔들어 향이 퍼지도록 한다.

 

 

원주민 여인들의 손으로 짠 그릇들. 무늬들도 예쁘다.

 

 

미션 건물에 사용했던 문.   웨이브 문양 - river of life

 

고해실

 

원주민들이 사용했던 곡식 분쇄용 도구들.

 

 

고개 껍질들은 작은 그릇으로 사용했다.

 

미션에서 사용했던 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