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후안 카피스트라노 역 San Juan Capistrano Station

산후 안 카피스라노역은 1894년 Santa Fe Depot(산타페 철도역)의 하나로 개통되어 118년의 역사를 갖고있다.

L.A에서 샌디에고쪽으로 60마일정도 떨어진 이 역은 하루 600명 정도의 여객을 취급하는 작으면서도 아름다운 역이다.

 

이 역이 있는 City of San Juan Capistrano (산 후안 카피스트라노 시)는 오렌지 카운티에서 역사가 가장 오랜 도시이기도 하다.

역 바로 인근에 미국이 독립한 1776년에 Mission San Juan Capistrano가 세워지면서 이 도시가 시작되었다.

 

도시이름 San Juan Capistrano 는 스페인어로 카피스트라노 출신 요한 성인 의 뜻.

 '카피스트라노' 는 이탈리아 남부의 작은 도시 이름.

 

어제 미션을 안내할 일이 있어 간김에 역에 들려보았다.

역 구내 - 건물에 담쟁이가 무성하여 자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초기에 세워진 건물과 돔

 

돔이 있는 건물은 지금 식당으로 사용되고있다.

 

 

대합실 부분.

이 작은 경비실 같은 건물에 몸집이 큰 남자직원 한사람이 근무하는데, 경비원, 구내방송원, 역장을 겸하고있 듯.

 

기차표는 자동으로 발매되고..

 

대도시권 메트로 열차, 장거리 앰트랙 열차 표가 판매된다.

 

가운데 아치입구들이 있는 건물은 화장실.

 

담쟁이가 풍성하게 붙어 자라는 건물은 주차건물.- 가을엔 더 멋있을까...

 

 

 단선 철로역이어서 선로교체 작업도 없다. 옆으로 보이는 지선은 사용흔적이 없는 걸로 보아 보수작업용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