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cific Asia Museum 에는 아시아 여러나라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었지만, 유독 눈에 띄는건 네팔 유물들이다.
네팔 하면 에베레스트산 등반을 도와주는 셀퍼 정도만 연상될 뿐 아는게 별로 업던 터라 더 그런가 보다.
넓은 나라 중국과 인디아 사이에 위치해 있어서 아주 작은 나라로 여겨졌는데, 국토면적이 14만7천 평방km나 되어서 남한의 1.5배 가까이 된다. 인구도 약 3천만명으로 결코 작은 나라가 아닌걸 알게되었다.
네팔 위성사진 - NASA 위성에서 촬영
사진에서 보듯이 중국과의 국경은 높은 산악지형으로 되어있어서 중국과의 교류는 거의 불가능하고, 인도와는 저지대와 평지로 연결되어있어서 교류가 많았다. 결과로 국민의 80%가 힌두교를 믿고, 약10%는 불교를 신봉한다.
비록 경제는 아직 발전하지 못했지만, "어머니와 조국의 대지는 천국보다 좋다" 라는 표어를 보면 네팔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높다는게 수긍이 간다.
Stupa 사리탑, 1600년대, 동 은,
Guru Padmasambhava 파드마삼바바 (연꽃에서 태어난), 1800년대, 동
Vajrasattva 금강사타와 Manjushri 문수보살, 17~18세기, 동
Mandorla 광배 , 16세기, 동
Head of Bhairava, 17~18세기, 동 터키석
Mask of Bhairava (힌두교 신), 16~17세기, 동
Mask of Bhairava, 18~19세기, 상아 금 염료
Wrathful Kubera, 1700년대, 동
Yamantaka and Consort, 1800년대, 동
Figure of an Animal-headed Deity, Narasimha, 1850년대, 동
Vajrapani, 1500년대, 동
네팔국기는 세계 국기중에서 유일하게 4각형이 아닌 국기이다.
바탕을 이루는 붉은 색은 네팔을 상징하며, 테두리의 파란색은 평화를 상징하고, 3각형은 히말라야 산맥을 뜻한다.
윗쪽 부분에는 초승달과 태양이 겹쳐있고, 아랫쪽에는 12개의 광선이 나오는 태양이 그려져있다.
원래는 두개의 3각형 기가 분리되어 다르게 사용되었다.
초승달과 태양이 있는 3각형 기는 왕실의 기였고, 태양만 있는 3각형 기는 네팔 정치의 실권을 가진 재상의 기였다.
1962년 헌법에 따라 지금의 기처럼 두개가 합쳐진 네팔국기가 되었다.
평화로 둘러싸인 네팔이 태양과 달처럼 오래 지속된다는 뜻의 네팔국기 - 뜻을 알고나니 평화스럽고 아름답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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