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 Dakota 사우스다코타 주

 

사우스다코타 주(State of South Dakota)는 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주로, 면적은 약 20만평방km이고 인구는 83만명정도이며, 1889년 노스 다코타주와 함께 연방에 가입했다.

 

 

미조우리(Missouri)강이 사우스 다코타의 중앙부를 통해서 남북으로 흐르고 있다.

 

 

사우스 다코타 지역에는 수천년 전부터 원주민들이 살았고,  1500년 경에 아리카라 족이 미조우리강 유역에 살기 시작했다.

19세기 초에 원주민 수(Sioux)족이 아리카라 족 대신에 이 지역을 지배하게 되었다.

 

이 지역과 유럽의 접촉은 1743년에 프랑스인 라베렌드리 형제가 탐사한 것이 그 시초이고,  그래서  이 지역이 프랑스 령 루이지애나의 일부가 되었다.

 미국이 1803년 프랑스로부터 루이지애나를 인수할 때 지금의 사우스 다코타의 대부분이 포함되어 있었다. 

 

1858년 얀크톤 수족이 조약을 체결하여 현재 주 동부의 대부분을 미국에 할양했다.

이후 토지투기꾼들이 현재 사우스 다코타의 최대 도시인 수 폴스를 설립하였다.

 

 1861년 미국 정부가 다코타 준주(Takota Territory)를 설립했는데 현재의 남북 다코타와 몬타나와 와이오밍 일부도 포함되어 있었다.

1873년에 동부 철도가 얀크톤까지 이어진 후에는 급속하게 인구가 증가했다.

다코타 준주의 인구가 많이 증가해서, 1889년 11월 2일, 노스 다코타와 사우스 다코타로 나누어 주로 승격하였다.

 

 

와이오밍주에서 이어지는 평원 - 도로가 지평선까지 뻗어있다.

 

도로변엔 가끔씩 소들이 풀뜯는 풍경이 보이고..

 

소 사료인 건초 더미가 보이고..

 

소들이 물을 마실수있게 연못을 만들어 놓은 곳도 있다.

 

와이오밍에서 사우스다코타로 들어가면 첫 도시 핫스프링스(Hot Springs)가 나타났다.

 

관광객용 호텔 -  온천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시라서 관광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

 

 

SUBWAY식당에서 우리의 점심 도시락을 들고 나오는 운전기사 아저씨.

 

우린 계속해서 WIND CAVE 로 가는데,  11마일 남았다는 표지판.

 

사우스 다코타는 대륙성 기후라, 사계절이 분명하여 서늘하고 건조한 겨울과 덥고, 약간 습도가 높은 여름이 있다.

주 동부는 토네이도 영향권에 들어 있어, 매년 평균 30회의 회오리가 발생한다.

사우스다코타 주는 주 전체가 농업지대로 이루어졌다. 주 동부에서는  해바라기, 옥수수, 밀 등을 경작하고, 주의 서부에는 소, 양, 닭, 거위, 칠면조 등이 사육된다.

금은 제일 많이 채굴되는 광산자원이다.

 

 

러쉬모어 마운틴이 사우스다코타의 제일 자랑거리인 듯 자동차 번호판에도 그려있다.

 

 

수(Sioux)족과의 영토분쟁

수족에는 샌티족, 얀크톤족, 테톤족 등 3개의 주요하위집단이 있었으며, 이들은 스스로를 각각 다코타, 나코타, 라코타 등으로 불렀다.

다코타족은 17세기에 미시시피강 수원지에 거주했다고 한 첫 기록이 발견된다. 그들 중 일부가 1700년대에 지금의 사우스 다코타에 이주했다.

수족은 티피(tepee 천막집)에서 살았고, 남자들은 전쟁에서 보여준 용맹스런 행위로 사회적 지위를 얻었다. 

전체 평원 원주민들 가운데 수족은 그들의 땅을 침입한 백인에 대해 가장 완강하게 저항했다.

 19세기 중반 미시시피 강 서쪽으로 백인 개척자들이 전진함에 따라 미국 정부는 수족·쇼쇼니족·샤이엔족·아라파호족 등 서부 인디언들과 1차 라라미 요새조약(1851)을 체결하였다.

이 조약에 따라 대평원 북부 전역에 걸쳐 각 부족의 경계가 정해졌으며, 인디언 지역 내에 요새와 도로가 배치되었다.

 그런데 이 지역은 1849년의 골드 러시 이후 점점 백인들의 공격을 받게 되었다.

 

수족은 특히 자신들이 가장 아끼는 지역을 가로질러 몬태나 주 보즈먼 행의 도로를 건설하는데 반대했다.

1865~67년 오글랄라족의 추장 레드클라우드(붉은 구름)는 수천 명의 수족 용사들을 이끌고 도로건설을 중단시키기 위한 전투를 벌였다.

결국 미국 정부는굴복하고, 1868년  2차 라라미 요새조약을 통해 도로건설을 중단하고, 미조우리 강 서쪽의 사우스 다코타 지역을 수족이 독점할 것을 보장했다.

 

그러나 1874년 사우스다코타의 블랙힐스에서 황금이 발견되자 수천 명의 광부들이 2차 라라미 요새조약을 무시하면서 수족 보호구역에 몰려들었고, 이 때문에 1876년 또다시 전쟁이 일어났다.

이 때는 미국 육군이 수족을 이기고,  1877년 수족 거류지는 5개의 거류지로 분할되어 그 지역에 라코타 족을 수용하게 되었다.

그러나 시팅 불(앉은 황소), 크레이지 호스(성난말), 골(쓸개) 등 수족의 추장들은 전사들을 이끌고 보호구역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했다. 크레이지 호스는 1877년 항복한 뒤 살해되었다.

 

처음 보호구역에서 70%가량 줄어든 원주민 보호구역 지도.

20세기 후반에 수족은 인구 약 4만 명으로 추정되었다.

 

1980년, 연방 대법원과 연방 의회는 블랙 힐스의 불법 점거에 대해 라코타 족에게 배상금을 지불하도록 명령했다.

배상금은 1877년 당시 토지가격 1550만불과  그동안 물가상승률(매년5%)을 추가한 금액이다.  

라코타 족은 배상금의 수령을 거부하면서, 토지의 반환을 요구했기 때문에 이 소송은 미해결이다.

 

불법으로 빼앗은 땅을 돌려주지 않고, 자기식으로 유리하게 계산된 금액의 돈을 줘서 끝내겠다는 발상이 옳은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