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뉴멘트 밸리 Monument Valley

모뉴멘트 밸리Monument Valley는 아리조나주와 유타주에 걸쳐 있고, 미국인들이 가장 가보고싶어하는 인기 여행지이다.

붉은 바위가 늘어선 이색적인 풍경임에도 친숙한 풍경이 된 것은  서부영화, 광고영상 배경등으로  우리의 기억에 잘 자리잡고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곳은 나바호족 보호구역에 있어서,  정식 명칭도 모뉴멘트밸리 나바호 부족공원 (Monument Valley Navajo Tribal Park)이다.

 

 단단한 바위가 약한 퇴적층에 얹혀져 있다가 주위가 풍화작용으로 깍여나가서 4,5층 건물규모로 남아있는 형상이다.

규모가 아주 넓은 것은 메사(Mesa), 좁은 것은 뷰트(Butte)라고 부른다.

방문자 안내소가 있는 곳이다. 왼쪽에  Gray Whiskers Butte, 오른쪽에 Mitchell Butte 가 보인다.

방문자센터에서 의자 세개를 얹은 트럭을 타고 밸리로 내려가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게된다.

나바호족 운전사가 운전을 하고, 경치 좋은데에서는 내려서 사진 찍을 시간을 준다.

 

Three sister - 세자매 바위

각각의 바위, 메사, 뷰트에는 이름이 붙여져있다.

Three Sister 와  Mitchell Mesa

Sentinal Mesa 와  멀리 보이는 Big Chief

카메라의 파노라마 기능으로 찍어보았다.

벙어리장갑 모양의 West Mitten Butte 와  East Mitten Butte

 West Mitten Butte

                                                                           Big Chief,  Merrick Butte,  Stagecoach 

Elephant Butte

Camel Butte

The Thum - 엄지손가락이 엄청 크다

Cly Butte

Rain God Mesa

Spearhead Mesa

Totempole

불꽃 같기도 하고 손바닥을 세운것 같기도 하다.

이 지역은 나바호 나라(Navajo Nation)로, 추장이 아니라 선거로 뽑은 대통령이 다스리고, 법을 만드는 의회, 재판을 담당하는 재판소도 있어서 국가의 모습을 다 갖추었다.

유타, 아리조나, 뉴멕시코에 걸쳐 위치한 나바호 나라는 면적이 71000평방 km로, 대한민국의 71%정도 규모이고, 인구는 약18만명이다.

나바호족 멤버(Navajo Tribal Member)로 등록되려면 나바호 혈통이 4분의1이 되어야 멤버 자격이 있다. 즉 최소한 할아버지나 할머니 중 한사람이 나바호족이어야 하는 것이다.

2011년 기준 나바호족 멤버는 30만명이라고 하며.  그 중 17만3천여명이 나바호나라에 살고있다.

미국정부가 인정하는 나라(Nation)을 세우기까지는 힘들고 슬픈 과정을 겪어야 했다. 남북전쟁의 와중에 많은 나바호족이 피살되었으며, 9천명의 포로가 350마일의 원거리를 걸어서 끌려갔고, 이런 우여곡절 끝에 1868년6월1일 조상들이 살던 터에 보호지역으로 지정받고 살도록 하가 받았다.

지금은 자신들의 대학에서 나바호 언어를 학습하는 등,  열심히 자치제도를 운영해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