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킹스캐년 국립공원 Kings Canyon N.P.

조태오 2015. 10. 19. 12:52

 킹스캐년 국립공원 (Kings Canyon N.P.)은 캘리포니아의 중부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 산맥 남쪽에 위치하며, 하늘을 찌를듯한 시쿼이아 나무가 빽빽하게 자라는 광대한 산야와, 만년설이 있는 호수들, 야생화로 뒤덮이는 들판, 빙하에 의해 깊게 파인 계곡 등 절경의 국립공원이다.

1940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그 면적은 1869평방km로 제주도 면적과 비슷한 규모이다.


세계에서 부피가 가장 큰 시쿼이아(Sequoia) 나무들은 해발 3500피트에서 7500피트 사이에서 자라며

밑둥의 둘레가 10피트 넘는 것들이 보통이다.


공원에는 1200여종의 식물이 있으며 300여종의 동물과 새들이 살고있다.


주차장의 큰 나무들 - Happy Family 라는 이름을 가진  sequoia나무들.

나무 밑둥이 승용차보다 굵다.







나무속이 비어서 갈라지고 가는 쪽이 바람에 뿌러졌다.

돌도 갈라지는구나.

Grant Tree



 사람들에 비교되는 나무 굵기.

 엄청 큰 나무가 쓰러져있다.

나무에 구멍이 있고 그 안으로 사람들이 들어가고있다.


쓰러진 나무의 뿌리부분 구멍으로 사람들이 들어가고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공간이 더 넓어진다.

옆부분이 부식되어 떨어져나갔다.

나무 윗부분으로 갈수록 구멍이 가늘어진다.


나무 꼭대기 부분 출구도 사람키보다 크다.

이 쓰러진 나무 이름은 The Fallen Monarch

  속이 텅 빈 이 세쿼이아 나무는 수백년전에 쓰러졌으며,

 1880년대부터 이 곳 개척자들이 주거에 사용하였고, 그 후 호텔로 또 살롱으로도 사용되었다.

  한 때는 정부군 기병대가 말 32마리를 가두는 마굿간으로도 사용되었다.

  아마도 백인들이 오기 전에는 이곳을 지나던 원주민들도 피신처로 사용했으리라.


   이 다양하고 아름다운 국립공원에서 우리는 나무만 보고 탄성을 지르다 돌아왔다. 다음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