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뱅 역사박물관 Elverhoj Museum

  덴마크 마을 솔뱅에 있는 역사박물관 Elverhoj Museum은 솔뱅 개척과정의 사진, 덴마크의 예술품 등을 전시하고있다.

박물관 명칭 Elverhoj는 영어로 Elverhoy로 발음되며, 덴마크어로 “언덕위의 요정”인데, 1828년에 쓰여진 희곡으로,  Elverhoj 연극이 덴마크에서 널리 공연되었다. 1914년에는 솔뱅에서도 공연되었다.

 

 박물관 건물은 화가이며 조각가인 Viggo Brandt Erichsen과  그의 부인, 화가이며 미술교사인 Martha Mott 의 주택이었다.

덴마크 유틀랜드지방의 18세기 농가 건축양식을 기본으로 1950년에 건축되었다.

  그들은 박물관 용도로 기증하였고1987년까지 내부개조와 준비를 거쳐 1988년5월 박물관으로 일반에 개방되었다. 

  지금은 솔뱅시에서 유지 관리하고 있다.

솔뱅 개척역사를 사진으로 보여주고있다.

솔뱅에 있는 미션 Mission Santa Ines - 1880년대 사진. 솔뱅이 개척되기 전에는 이지역 유일한 건물이었다.

 왼쪽부터 Mads Frese부동산 중개인, 그리고 3인의 설립자- P.P.Hornsyld교수, Benedict Nordendoft목사, J.M.Gregersen목사

이들 3인은 샌프란시스코에 개척회사를 설립하고, 1911년1월 이곳에 8882에이커의 땅을 구매 계약했는데, 구입가는 33만8천불이었다. 이중 5천불만 지불하고 땅을 판 대금으로 잔금을 갚기로 했다.

이렇게 해서 1911년에 솔뱅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이 지역 이름을 솔뱅 Solvang(해가 비치는 들판) 으로 정하고, 미국에서 발행되는 덴마크어 신문에 광고를 냈다.

1911년 2월 첫 구입자에게 33에이커를 팔았고, 4월까지 20가구가 추가로 계약했다.

같은해 1월말에 Hans C.D.Skytt 라는 목수가  여기에 호텔을 짓기 시작했다.

이주자들이 처음에 오면 집짓고 준비할 동안 머무를 곳이 필요했으니까...

 Hans C.D.Skytt 목수(맨 왼쪽)와 6명의 그의 조수들.

이들은 초기 솔뱅의 건물 대부분을  지었다. 

1911년에 문을 연 잡화상점 - Alisal + Copenhagen 코너.

초기 솔뱅 모습- 1912년 촬영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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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erdag Colledge 건축 상량식 - 1914년

교육의 중요성, 그리고 이민자들을 끌어들이려면 교육환경도 중요하니까 조기에 학교를 설립했다.

1922년, 체조시간 - 건전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

1919년 솔뱅의 메인 거리.

1914년 - 공중목욕탕 겸 식음료 판매점 - 목욕료 25센트.

120에이커의 농장을 경영했던 Rasmussen씨의 농기계들.

1914년 당시 마차가 주된 운반수단이었다.

1927-28년 건축중인 Bethania Church.

1939년 덴마크 Frederik 왕세자 부부가 방문해서 교포들을 격려했다.

1850년대 덴마크제 석탄용 스토브.

덴마크풍의 식탁.

덴마크 나막신

나무로 만든 아기 재우는 요람

실 뽑는 물레

바이킹 알파벳.

이 글자의 특징은 가로선이 없다는 것이다.

칼로 나무에 글자를 새기기 때문에 가로선이 불편했을것이다.

바이킹족 후손이라면 놀웨이인이 연상되는데, 덴마크인, 아이슬랜드인, 스웨덴인도 그 후손이 된다.

바이킹 돌도끼

바이킹의 옛 석기 도구들

수렵하는 그린란드인 조각 - 그린란드가 덴마크 영토라는걸 일깨우려는 것 같다.

박물관 뒷뜰 - 구석에 있는 정자를 중심으로 결혼식도 올린다고...

오늘이 주말이고 타운 중심가엔 관광객이 북적거리는데,

박물관 위치가 조금 변두리에 있어서 찾는 사람은 많지않은것 같다.

우리가 들어갈때는 다섯사람 정도 있었는데, 이내 나갔고 우리 일행만 박물관을 독차지하고 구경했다.

길지 않은 기간에 힘든 이민 생활을 하면서 한 곳에 인구 5300명규모의 타운을 건설하고,

이렇게 자력으로 박물관 까지 세운 데마크인 이민자들과 후손들 - 참 대단한 개척정신으로 사는 민족임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