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스카

알라스카 금광 Gold in Alaska

조태오 2016. 8. 13. 11:50


알라스카 놈Nome지역에서 1899년 금이 발견되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1902년에는 페어뱅크 지역에서도 금이 발견되어,  알라스카에 대해서 Seward’s Folly 스워드의 어리석음 이란 말이 사라지게 되었다.

여기는 페어뱅크 북쪽에 인접한 Fox지역인데, 사금채취가 활발했던 지역이다.


관광객들이 금광으로 가기 위해서 구내열차를 타야한다.


구내열차 출발 대기시간에 지루하지 않게 기타연주를 해준다.

이 분이 기타 연주하는 가수 - 구경 잘하라며 손 흔들어준다. 친절도 하셔라.


주위에는 금을 캐는 작업을 하던 도구들이 널려있다.

물을 뿌려 지반을 연하게 하고 땅을 판다. 겨울에는 스팀으로 언 땅을 녹이기도한다.

같이 기차타고 가다가 내려선 안내자가 현장감독 복장을 하고 실감나게 설명을 했다.

지금은 사용 안하지만, 당시의 기계 운영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현장 기술자.

다시 열차로 이동한다.


Gold Dredge-8은 항만 준설선 같은 거대한 기계이다.


이 할머니가 기계운용에 대한 설명을 했다.

길이 99피트, 50피트규모로, 1927년 펜실바니아에서 제작되어 여기 알라스카 내륙 Fox지역으로 운반되었다.

1928년부터 1959년까지 운용되었다.

지금은 National Engineering Landmark로 지정되어있다.

기계동작을 설명하는 그림이다.


다시 이동을 해서..

Gold Dredge Main Camp 에서 하차했다.


관광객들에게 이런 납작한 냄비와 흙 한 주머니, 까만 필름통이 주어졌다.

기차를 타고 오는 도중에 다 설명을 들었던대로, 주머니의 흙을 냄비에 넣고 물에 씻어낸다. 

맨 나중엔 무거운 금이 남게된다.

금 나왔다 ~  !


이 깨알같은 게 금싸라기 - 사금이다.

이 금을 까만 필름통에 담아서 매장으로 가면 얼마인지 저울로 달아준다. 지금 보이는게 15불어치라고...

소량이긴 하지만 이 금을 보관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

그점을 장사꾼들이 노리고 그걸 담아 목걸이를 만들어준다.


이 속에 든 금은 31불 가치, 목걸이 값은 69불이다. 술값보다 안주값이 비싸다고...

30불정도의 목걸이도 있지만 14K짜리가 좋다고 권하는 바람에 거금을 투자했다.


이 캠프 안에는 여러가지 물품들을 전시하고있어서 과거를 엿볼수있게 해놓았다.- 옛날 계산기.

판매대에서 쓰였던 계산기

수동 전화 교환기 - 옛날 우체국이나 큰 기업체에서 사용했다.  요즘 아이들은 상상도 못할것이다.


땅을 파거나 고르는 기계


대형 전기 모터 -  기계로 땅을 파고 흙을 나르는데는 이렇게 큰 규모의 전기모터가 필요했디.

1930년대 사금 채취 현장 사진

처음에는 개인별로 소규모로 사금을 채취하던 방식에서, 대규모 기계식 설비를 갖추어 대량으로 사금채취가 가능해졌다.

그래서 페어뱅크 도시건설이 가능해졌고 알라스카 발전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