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뱅크스Fairbanks는 알라스카 제2의 도시로 알라스카 내륙 중심부에 위치하고있다.
1902년 이 지역에서 금이 발견되면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고, 그후 유콘 밸리Yukon Valley의 거래중심지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1923년 남부 스위드항에서부터 철도가 연결되어 발전이 속도를 더했다.
1939년 육군항공부대가 인근에 건설되면서 규모있는 도시가 형성되었다.
남부 Hains로부터 626마일(1001km)에 이르는 8인치 송유관이 1955년에 건설되어 도시에 필요한 에너지가 공급되었다.
현재 페어뱅크스는 알라스카 종단철도 Alaska Railroad 북부 종착지이며, 주요 하이웨이의 북단 종점이기도하고, 페어뱅크스 공항은 국제공항이면서 내륙 각지를 연결하는 허브공항이다.
페어뱅크스시내 중심부에 세워진 개척자공원 Pioneer Park – 알라스카 구입 100주년인 1967년에 개장하였다.
공원에는 페어뱅크 역사에 관한 여러가지 볼것들이 많이 있다.
Alaska Centennial Center for the Arts.
Harding Railroad Car – 1923년 철도준공식에 참석차 여기를 방문했던 29대 대통령 Warren G. Harding이 탑승했던 객차다.
페어뱅크스 개척자 박물관
1901년형 포드자동차 복제품. 기증자는 이 차를 경품에서 탄것이라고…
그 전 주인은 페어뱅크스에서 포드자동차 판매상을 했다.
뒷쪽 납작한 박스안에 엔진이 있다.
눈이 많이 내리는 이 고장의 전통적인 교통수단 - 개썰매.
털가죽 외투
사금을 캐는 Gold Dredge 모형
Gold Dredge 내부에서도 분주하게 작업을 하고있다.
나무를 연료로 동작하는 스팀엔진 - 연료는 주위에 널려있다.
소형 스팀 엔진
스팀엔진으로 지하에서부터 흙 상자를 운반한다.
지하에는 또 가로 갱도가 있어서 사금이 함유된 흙재료를 파서 올리고있다.
텔레타이프
각종 통신장비에 사용되었던 진공관 Vacuum Tubes.
1960년대까지 한국에선 진공관 라디오를 들었고,
70 - 80년대에는 진공관을 사용한 TV를 즐겨 보았다.
지금은 트랜지스터시대를 거쳐 IC로 된 라디오 TV를 사용하고있다.
수동식 전화교환기
이 지역 통신을 맡고있는 AT&T
맥킨리산처럼 든든한(?) 마운트 맥킨리 은행
우리가 묵었던 La Quinta 호텔
야외 주차장엔 각 차 앞에 이런 기둥이 있다.
기둥엔 전원콘센트가 있다.
겨울이 길고 기온이 많이 내려가므로 자동차 엔진 동파를 막고, 시동이 잘 걸리게 하기위해
주차중엔 항상 전기히터를 켜야 한다.
여름엔 낮이 길어서, 아침6시에 일어나도 해가 중천에 떠있어 매일 늦잠자는 기분이다.
백야의 도시 페어뱅크스는 이날(7/7) 새벽 3시38분에 해가 뜨고, 밤12시11분에 졌다.
하지인 6월23일엔 3시7분에 해가 떠서 밤12시 35분에 진다고..
낮시간은 21시간28분, 밤시간은 2시간32분.
페어뱅크스 인구는 약 3만명인데 주변 생활권까지 합하면 7만명이란다.
한인도 약 200명이 되고, 이렇게 한국음식점까지 있다.- 위대한 한국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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