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얀따이땀보 Ollantaytambo는 잉카제국의 Pachacuti 왕이 이지역을 정복하여 기존의 타운을 증축한 도시였다.
잉카제국이 스페인군에 항복한 후에도 스페인정복자에 저항하는 잉카주민의 지도자 Mano Inca의 임시수도로 역할을 이어갔다.
1836년8월 스페인군에 패하면서 산속으로 퇴각하면서 임시수도의 역할이 끝났다.
지금도 주변에 많은 잉카시대 유적지가 많이 남아있으며, 세계에서 세번째 인기있는 3박4일의 잉카트레일 출발점이기도 하다.
이곳을 트레일 베이스캠프로 하여 매일 500명이 출발한다고..
잉카시대에 만들어진 수로에는 지금도 계속 물이 흐르고있다.
이 수로가 도로를 만나면 U자형 관로를 건설하여 도로를 관통시켰다고..
잉카시대의 기술수준을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타운 바로 건너편 산에 있는 계단식 밭 등 잉카유적지를 보고있는 관광객들
저렇게 경사가 심한 비탈지를 농토로 바꾼 잉카인들의 노력은 대단하다고 생각되었다.
높은 곳에 식량창고를 지어 식량을 비축하여서,
적군의 침략에 유리하게 대처할수있었다.
돌로 포장된 좁은 골목길.
민가의 지붕에는 조형물이 있는데..
기독교신앙 상징인 십자가와 토속신앙 상징물이 함께..
십자가와 황소 두마리..
화려한 색갈의 전통 의상..
집안에서 기르는 귀여운 동물 쥐과 동물 - 가끔은 식용으로 쓰인다고한다.
실내 한쪽에 아궁이 등 조리시설이 있다.
토속신앙의 상징물들을 진열해놓고있다.
사랑하는 가족이 사망하면 사진은 물론 유골까지 모셔놓고 지내고있다.
계속해서 가족으로 같이 지낸다는 뜻일까...
우리는 마추피추로가기위해 유일한 교통수단인 기차를 타기위해 오얀따이땀보역으로 갔다.
기차는 지정된 좌석이 있으며, 여권까지 검사하였다.
기차는 우루밤바강을 따라 개설된 기차길을 따라서 마추피추역까지 느리게 달렸다.
협괘철도여서 느리게, 시속 40km속도로 달렸고 좌우로 진동이 심했다.
이 철로는 1905년 영국인들이 아마존 지역과 페루해안지역을 연결하려 걸설했다.
지금은 마추피추로 가는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요긴하게 사용되고있다.
우루밤바 강
이 지역 연중 강수량은 1600mm로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우기동안 골고루 내리며 보통 호우는 없다.
그런데 딱 한번, 2010년1월에 3일동안 500mm비가 내려 우루밤바강이 범람하고 연변에 있는철로 일부가 무너졌다.
당시 마추피추에는 2000명의 관광객이 있었는데, 유일한 교통수단인 철로가 끊어져서 발이 묶였다.
페루 정부에서 헬기로 전원 수송하는데 1주일 걸렸고, 철로를 복구하는데 6개월이 걸렸다.
기차는 한시간반을 달려 마추픽추 MACHUPICCHU 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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