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Montreal

몬트리올 Montreal은 카나다 제2의 도시이며 퀘벡주 최대의 도시이다.

오대호와 대서양을 연결하는 중요한 수로인 센트로렌스강 과 오타와강이 만나는 어귀의 몬트리올섬에 있다.

인구는 170만명, 대도시권역 인구는 410만명이고, 시 공식 언어는 프랑스어이며 60%의 가정에서 프랑스어를 사용한다.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도시들중에 파리 다음으로 두번째 큰 도시이다.

1642년 프랑스 수도사들이 마을을 세우기 시작했다. 1701년 원주민들과 평화조약을 맞고, 모피무역 등으로 발전하였다.

1760년 영국군들이 들어오기 전까지 이 도시는 인구 5천명의 프랑스령이었다.

 Marche Bonsecour 봉스쿠르 마켓

1847년 준공되어 1878년까지 시청으로 사용되었다.

지금은 최신유행 의류점을 비롯한 상가가 들어서있다.

  

몬트리얼 시청사 Hotel de Ville

1872년에 착공 1878년 준공되어 시청사로 사용되었다.

1922년 화재로 전소되어 재건축했다.

자끄 까르띠에 광장 Place Jacques Cartier

높이 세워진 동상은 영국 넬슨 제독 동상이다.

Nelson's Column은 1809년에 세워졌는데,

프랑스계가 많은 이 도시에 넬슨 제독 동상이 서 있는 걸 반대하는 시민들도 많다고..

노틀담 대성당  Notre Dame de Montreal

네오고딕양식의 이 성당은 1823년부터 1829년에 거쳐 건축되었는데, 설계는 James O'Donnell이 맡았다.

높이 60미터, 폭 46미터, 길이79미터이다.

James O'Donnel은 이 성당 지하실에 안장된 유일한 사람이다.

성당안에 들어가보고 싶었으나 이미5시가 넘어 들어갈수 없었다.

위키페디아 사진으로 성당 내부의 화려함을 보았다. 

성당앞 다름광장 중앙에 세워진 Maionneuve동상.

그는 몬트리올시 창시자라고..

 

광장에서 한 여인이 춤을 추고있다.

노트르당 봉스쿠르 성당 Ntre-Dame-de-Bon-Secours

1678년 처음 지었고, 1754년 화재로 소실되어 1771년 다시 지었다.

노트르당 봉스쿠르 성당 꼭대기에 세인트로렌스강을 향해 두 팔을 벌린 성모상이 있다.

뱃사람들이 안전을 기원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그래서 이 성당을 선원들의 성당이라고도 한다.

 

성요셉 성당 Saint Joseph's Oratory. 

카나다에서 제일 큰 성당이고, 1967년 준공되었으며, 로마 베드로 성당에 이어 두번째 큰 Copper Dome성당이라고한다.

2004년 교회설립 100주년을 맞아 Canadian National Historic Site로 지정되었다.

성당 돔 높이가 97미터로 로마 성베드로성당에 이어 세계 2번째라고.

브라질 국기가 걸려 있는 가게를 보니 브라질리안 식당이다.

언어가 같은 포르투갈 국기도 걸려있다.-음식도 비슷할까..

건물 밑으로 10차선 고속도로가 지나고있다.

건물벽에 팔레스타인 국기를 그려놓고 팔레스타인 자유를 홍보하고있다.

몬트리얼 올림픽 스타디움 을 멀리서 찍었다.

 

몬트리얼은 1976년 올림픽에서 한국인으로서는 태극기를달고 올림픽 최초의 금메달을 딴 곳이다.

그 때 새벽에 라디오에서 중계하는 아나운서의 흥분된 목소리가 생생하다. 

 자료사진: ask.nate.com

 

금메달의 주인공 레슬링 양정모선수는 지금의 박지성만큼이나 유명했다.

그 금메달 덕분에 한국은 종합 성적 19위로 올라갔고,

올림픽 개최국인 카나다는 금메달 하나도 못따서 No Gold로 27위에 머물렀다.

그 때는 직장에서 누가 뭘 잘해서 우쭐대면, "야 ! 니가 무슨 양정모라도 되냐?" 하곤 했다.

 

서울시청앞 환영행사.      자료사진 : 스포츠서울

 이렇게 주마간산식으로 동부 캐나다 여행을 마치고 내일 아침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