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돔박이, 괴수치(고수치)오름

조태오 2021. 3. 2. 21:13

안덕면 광평리에 있는 돔박이오름과 괴수치(고수치)오름은 거의 붙어있어 같이 탐방하게 된다.

두 오름 다 높이가 낮아 쉽게 오를 수 있는데, 돔박이는 해발 521미터 비고 51미터, 괴수치는 해발 558미터 비고 59미터이다.

돔박이오름에는 예전에 동백나무가 많이 있어서, 또는 동박새가 많이 살아서 돔박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남쪽에서 본 돔박이오름과 만불사

 

251, 252, 253, 254, 282번 버스를 타고 광평교차로 정류장에서 내려 산록남로를 따라 동쪽으로 1km 가서 북쪽으로 600미터 가면 만불사 절이 있는데, 주차장 구석에 탐방로 입구가 있다.

 

만불사 주차장 구석으로 간다.

 

 

탐방로에 들어서 바로 왼쪽으로 간다.

 

 

울창한 삼나무 지대를 따라서 가게된다.

 

 

잡목지대가 지나고 억새가 무성한 곳이 나오는데, 여기가 돔박이 정상이다.

 

정상이란 표지가 없어 누군가가 리본에 '돔박이'라고 써서 달아놓았다.

 

 

나무 틈새로 새별오름이 보인다.

 

이달봉도 살짝 보이고..

 

앞에 보이는 오름이 괴수치오름이다.

 

남서쪽에서 본 괴수치 오름

'고백'이란 사람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괴수치는 '고백이의 동산'이란 뜻.

 

돔박이에서 괴수치로 가는 길 

 

 

특이하게 밑둥에서 잔가지가 많이 돋아난 편백나무 

 

잡목지대를 지나간다.

 

빨간 리본이 달린 곳에서 길이 갈리는데 굼부리를 한 바퀴 도는 갈림길이다.

한바퀴 도는데 소요시간은 14분 걸렸다.

 

굼부리에는 잡목이 무성해 접근이 어렵다. 굼부리 건너편 능선숲이 보인다.

 

여기가 정상인데 나무가 없어 주위조망이 가능하다. 

 

굼부리 능선을 따라 도는 길.

 

 

아까 빨간 리본이 있는 곳에 도착해서 이제 돔박이 입구로 돌아간다.

 

고수치 정상에서 본 북돌아진오름과 그 뒤에 괴오름 

 

고수치와 바로 이웃한 왕이메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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