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 16

코펜하겐 거리

코펜하겐 구시가지에는 오래된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늘어서 있다. 전쟁도 피해갔다는 느낌이다. 코펜하겐 시청사.1892년 착공 1905년 완공되었고, 시계탑은 105.6m로 구시가지에서 가장 높다.시청앞 광장 가운데쯤에 있는 용의 분수.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뜻으로 우크라이나 국기가 게양되어 있다.배경에는 1902년 건축된 브리스톨호텔과 스칸딕팔래스호텔이 고전건축양식을 보여준다. 시청사 옆에 위치한 동화작가 안델센 동상. 1961년 제작. 우크라이나기가 게양된 Politiken 신문사 본사. 1905년 건축.1886년 건축된 서커스빌딩.둥근기둥 디자인의 Alex Tower.  15층 61m 높이로 2017년 건축되었다.  다섯개의 기둥이 연결된 디자인의 이 건물은 사무실 등 업무용 건물이다.1층엔 카페와 식..

북유럽 2024.10.17

뉘하운 운하투어

코펜하겐의 뉘하운(Nyhavn) 운하는 17세기에 개설되어 화물선과 어선들이 많이 기항하여 주위가 번성했다.지금은 배를 타고 운하에서 시내까지 둘러보는 투어로 관광객들이 모여든다. 도착하는 배와 출발하는 배동화작가 안델센도 이 주위에 살았다고..우리가 탄 배가 출발한 곳에 벌써 다음 배를 기다리는 관광객들이 줄서 있다.  뉘하운 운하에서 남항구역으로 나왔다.남항에 면한 국립극장 코펜하겐 신시가지 The Paper Island 이 시설은 코펜힐(Copenhill)로 불리는 쓰레기 소각장 겸 열병합발전소 아마게르 바케(Amager Bakke)다.  소각장 굴뚝 높이는 125m, 굴뚝과 연결된 사선 형태의 건물 높이는 최고 85m이다.건물 지붕을 따라서는 사계절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는 녹색의 인공 슬..

북유럽 2024.10.16

덴마크 코펜하겐

오슬로에서 크루즈선을 타고 출발해서 밤새 자고 아침에 배 갑판에 올라서 본 덴마크의 첫 장면이다.  덴마크 헬싱외르(Helsingor)는 코펜하겐 북쪽 40km에 위치하는 인구  6만명의 작은 도시다.헬싱외르에 있는 크론보르성(Kronborg) - 지금 외부 보수중인가 보다. 크론보르성(Kronborg)은 덴마크 코펜하겐 북쪽의 약 40km 지점에 위치해 있는 성이다.1574년 덴마크의 프레데리크 2세 국왕에 의해 착공되었으며 1585년에 완성, 몇 차례에 걸쳐서 화재 및 전쟁으로 소실되었으나 1924년에 이르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셰익스피어의 4대비극 중 하나인 햄릿의 배경이 된 성으로 유명하다.가까이서 찍은 크론보르성(Kronborg) - 위키백과 자료크론보르성(Kronborg) 항공사진 -..

북유럽 2024.10.15

오슬로를 떠나

3박4일간의 노르웨이 구경을 마치고 오슬로-코펜하겐 구간의 크루즈를 타고 덴마크로 이동했다. 부두로 가는데 엄청난 크기의 크루즈배가 보인다.크루즈터미널로 들어가 절차에 따라 국제선을 승선하는데도 여권은 필요하지 않았다.우리가 탔던 크루즈선 펄 시웨이스(Pearl Seaways)호는 오슬로와 코펜하겐 사이를 왕복 운행한다.1989년 핀란드 투르크에서 건조되었으며, 길이 176미터 4만톤급으로 승객정원 2200명이고 차량도 450대 실을 수 있다.속도는 39km/h. 오슬로에서 코펜하겐까지 18시간 소요된다.휘날리는 국기.  이 배 국적이 덴마크다.이 배는 12층까지 있다는데 우리는 9층에 있는 객실을 배정 받았다.오후 네시 드디어 배가 출항하고 승선했던 부두가 멀어져간다.초록색 건물은 수산시장 Fiskeh..

북유럽 2024.10.14

플로옌 전망대

노르웨이 베르겐에 있는 플로옌(Floyen)산 중턱(해발320m)에 자리잡은 플로옌 전망대는 시내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쉽게 올라갈 수 있다. 케이블카 출발 정거장 - 시내중심가 수산시장에서 5분거리에 있다.케이블카 탑승 정원은 80명이고 운행 거리는 844m인데 처음 150m구간은 터널로 되었다.1918년 운행 시작된 케이블카는 보통 철로를 달리는 열차인데, 경사가 급해 미끄로우므로 케이블로 당겨올리는 방식(Funicular railway)을 채택했다. 그래서 케이블카라고도 한다. 요금은 편도 90크로네, 왕복 180크로네(22000원)이다.전망대에 오르면 베르겐 시내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인다.가까이 좁은 항이 내항이고 건너편이 외항이다.크루즈선도 입항해 있다.내항엔 작은 배들만...분수가 있는 Lill..

북유럽 2024.10.13

노르웨이 베르겐

베르겐(Bergen)은 노르웨이 서남부에 있는 항구도시이다.수도 오슬로에서 서쪽으로 약 400km 떨어져 있으며,  인구28만(2022년)으로 노르웨이에서 오슬로 다음으로 큰 제2의 도시이다. 북위 60°의 고위도에 위치하나, 멕시코 만류의 영향으로 기후가 온화하여 겨울철에도 평균기온이 영상이다.베르겐의 역사는 1070년 노르웨이의 올라프 3세 국왕이 건설한 것에서 시작된다. 한자동맹 영향으로 성장하여 스칸디나비아 반도 중에서는 최대의 항구이며 무역의 중심이었다.  1830년까지 노르웨이 수도이며 제일 큰 도시였다. 베르겐 지역의 전통건물 - 지붕은 경사가 심하게 내려오다가 조금 완만해지게 변화를 주고 있다.베르겐 역사지구에는 한자 동맹 시절의 독특한 목재 건물들이 남아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

북유럽 2024.10.12

플람 산악열차

플람(Flam) 산악열차는 송네피오르에 면한 플람에서 해발 866m에 위치한 뮈르달(Myrdal)역까지 운행되는 산악열차로 요즘은 주로 관광객을 실어나르고 있다.    거리는 20km정도이나  하나의 교량과 20개의 터널로 이루어질만큼 경사가 급한 지형을 올라가는 철도이다.1923년부터 1944년까지 건설하였고, 20개 터널중 18개는 사람의 힘으로만 뚫었다고..최고시속은 올라갈 때 40km, 내려올때는 30km이다.  한국사람이 많이 타서 한글 안내영상이 나온다플람철도 홍보영상올라가면서 왼쪽에 보이는 툰쉘로(Tunnshello)폭포, 높이가 445m라고 한다.출발한지 35분쯤에 보이는 키요스폭포(Kjosfossen), 높이 96m.관광객 사진 촬영을 위해 열차가 잠시 정차한다. 여기서 요정이 나타나 음..

북유럽 2024.10.11

게이랑에르 피오르

피오르(Fjord)는 노르웨이말로 내륙 깊이 들어간 만이란 뜻이다. 100만년전 빙하기로 추정되는 시기에 빙하가 이동하면서 육지가 침식되어 생긴 좁고 깊은 만이다.게이랑에르 피오르(Geirang Fjord)는 길이가 120km로, 송네피오르 하르당에르피오르와 함께 노르웨이 3대 피오르중 하나이다.오늘은 게이랑에르피오르에서 그 일부 구간인 게이랑에르타운(Geiranger)에서 헬레실트(Hellesylt)까지 여객선을 타고 유람할 것이다.이 여객선은 우리가 탔던 버스도 함께 실어서 헬레실트까지 한시간 남짓 운행하는 Veoy호인데 1870톤 규모다.급경사 극복을 위해 지그재그로 개설된 63번도로 이글로드(Eagle Road) 배가 출발하고 12분 지났을때 보이는 폭포 Gjerdefossen배 출발하고 16분 ..

북유럽 2024.10.10

달스니바 전망대

달스니바(Dalsnibba) 전망대는 해발 1500m에 조성된 전망대로 탁트인 사방을 볼수 있는 곳이다.전망대 출발지- 해발 1016m의 Djupvatnet호수가에서 단숨에 500m 고도 차이 전망대로 올라간다.전망대 입구올라가면서 보이는 전망대 입구 정상 직전 주차장은 이른 시각이라 한산하다.해발 1476m의 달스니바(Dalsnibba)산 윗쪽에 구축해서 달스니바전망대란 이름이.. 전망대 주차장. 9월 중순인데 건너편 산에는 만녈설이 그대로 있다.저기 내려다 보이는 물은 게이랑에르 피오르.  1500m 낮은 곳을 내려다 보고 있다. 다행히 날씨도 좋았다.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같다.전망대에서 게이랑에르(Geiranger)로 내려가는 길. 고도를 극복하고 지형을 잘 이용하여 만든 길이 예술이다. 군데..

북유럽 2024.10.09

비겔란 조각공원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비겔란 조각공원의  정식명칭은 프로그네르 공원(Frognerparken)으로, 노르웨이의 조각가 구스타브 비겔란이 1921년부터 오슬로 시의 지원으로 지은 세계 최대의 조각공원이다. 비겔란의 작품 193점이 세워져 있다.오슬로 시는 비겔란(Gustav Vigeland)에게 1921년 공원 설계와 조각 작품을 의뢰했고, 비겔란은 1924년부터 청동, 화강암, 주철을 사용해 작품을 조각해 나갔다. 그러나 그는 공원이 완성되기 전 1943년에 세상을 뜨게 되었고, 그 후 그의 제자와 오슬로 시민들이 합심해 지금의 공원을 1953년에 완성하였다. 공원 진입로가 시원하게 이어진다. 노르웨이 최고의 조각가 구스타프 비겔란(Gustav Vigeland)의 실물 크기 동상이다. 망치와 조각 칼을..

북유럽 2024.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