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면 저지리에 있는 마오름과 조수리 송아오름은 이웃해 있어서 같이 탐방했다.
마오름은 말을 닮아서 마오름. 송아오름은 송아지 닮아서 송아오름이라 불렸다고.
마오름은 해발 122미터 비고 27미터, 송아오름은 해발 104미터 비고 29미터로 둘 다 뒷동산 수준이다.
그러나 탐방로가 가꾸어지지 않아서 기분좋게 탐방할 수는 없고, 오름 마니들이나 탐험목적으로 찾는 오름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771-1, 772-1번 버스를 타고 저지라수동 정류소에서 내려 북동쪽으로 350미터 가면 마오름 진입로가 있다.
정류소에서 남쪽으로 200미터 가면 송아오름 진입로가 있다.
마오름은 풀밭같은 농지를 통해 걸어간다.
가는 길에 묘지가 많은데, 벌초를 안 한 묘지도 꽤 있다.
오름정상엔 잡목이 많아 접근이 어렵다.
정상에서 내려다 본 경치
느지리오름과 상명리 밝은오름
정월오름과 그 뒤에 희미하게 비양봉
금악오름 - 미세먼지때문에 흐리다.
나무 너머로 저지오름
가까이에 위치한 '송아오름'으로 이동한다.
대나무숲 사이로 난 송아오름 진입로
작업차량이 다닌 흔적
시야가 열리고 조금 더 가면..
길을 잘못 들어 오름 남쪽에 있는 농경지로 갔다.
다시 돌아와서 발자국 길을 따라간다.
탐방객이 별로 없어 길게 자란 억새풀을 헤치고 가야했다.
여기가 정상인데 잡목과 풀이 길게 자랐다.
송아오름 정상의 하늘은 푸르다 !
잡목 너머로 오름들이 보인다.
널개오름
비양봉과 정월오름
비양봉으로 줌인 - 너무 흐리다.
정월오름
노지리오름과 상명리 밝은오름
상명리 밝은오름
느지리오름
오름탐방의 목적은 자연 숲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적당한 운동을 할 수 있고, 사방을 조방할 수있는 곳에 오르는 것 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두 오름은 이 목적에 부합하지 못해서 다시 찾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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