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람(Flam) 산악열차는 송네피오르에 면한 플람에서 해발 866m에 위치한 뮈르달(Myrdal)역까지 운행되는 산악열차로 요즘은 주로 관광객을 실어나르고 있다.
거리는 20km정도이나 하나의 교량과 20개의 터널로 이루어질만큼 경사가 급한 지형을 올라가는 철도이다.
1923년부터 1944년까지 건설하였고, 20개 터널중 18개는 사람의 힘으로만 뚫었다고..
최고시속은 올라갈 때 40km, 내려올때는 30km이다.
한국사람이 많이 타서 한글 안내영상이 나온다
플람철도 홍보영상
올라가면서 왼쪽에 보이는 툰쉘로(Tunnshello)폭포, 높이가 445m라고 한다.
출발한지 35분쯤에 보이는 키요스폭포(Kjosfossen), 높이 96m.
관광객 사진 촬영을 위해 열차가 잠시 정차한다. 여기서 요정이 나타나 음악에 맞추어 춤추기도 하는데, 우리가 탄 열차가 첫차여서, 요정이 안 나타났다. 그 요정도 첫 열차로 출근하기 때문이다.
키요스폭포를 구경하는 사람들
키요스폭포 바로 앞에 정차역을 만들었다.
키요스폭포에서 뮈르달역까지는 철로가 8자모양으로 지어졌다. 짧은 구간이지만 고도 차이가 거의 200m나 되어서 이렇게 설계된 것이다.
약 50분 걸려 종착역인 뮈르달역에 도착했다.
사방이 산이어서 타운이 크게 있는 것도 아닌데, 오슬로에서 베르겐으로 가는 기차길에 플람으로 가는 지선이 여기선 연결되어 뮈르달역이 생긴 것이다.
뮈르달역서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
이 역에서 오슬로나 베르겐으로 가는 기차를 탈 수도 있다.
우리는 다시 플람으로 되돌아가는 열차를 탔다.
로안데폭포(Rjoandefossen). 높이 140m.
하이레나 마을이 있고, 가운데쯤 교회건물이 보이는데 1670년에 세워진 플람교회다.
1670년에 세워진 플람교회
플람교회
브레케폭포(Brekkefossen). 높이 100m
플람역으로 되돌아왔다.
산이 많은 노르웨이에서 자연을 극복하며 개척을 했던 현장을 보고 배우며, 잠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