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노르웨이 베르겐

조태오 2024. 10. 12. 06:31

베르겐(Bergen)은 노르웨이 서남부에 있는 항구도시이다.

수도 오슬로에서 서쪽으로 약 400km 떨어져 있으며,  인구28만(2022년)으로 노르웨이에서 오슬로 다음으로 큰 제2의 도시이다.

 

북위 60°의 고위도에 위치하나, 멕시코 만류의 영향으로 기후가 온화하여 겨울철에도 평균기온이 영상이다.

베르겐의 역사는 1070년 노르웨이의 올라프 3세 국왕이 건설한 것에서 시작된다.

한자동맹 영향으로 성장하여 스칸디나비아 반도 중에서는 최대의 항구이며 무역의 중심이었다.

 1830년까지 노르웨이 수도이며 제일 큰 도시였다. 

베르겐 지역의 전통건물 - 지붕은 경사가 심하게 내려오다가 조금 완만해지게 변화를 주고 있다.

베르겐 역사지구에는 한자 동맹 시절의 독특한 목재 건물들이 남아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역사지구 건물들의 보수나 펜인트 작업은 정부의 허가를 받아 원형을 살리는 전제하에 진행된다.

좁은 골목길도 확장 않고 그대로 유지한다.

건물에 연대가 표시되어있다. 아마도 1480년에 최초로 건축되었고, 1712년과 1912년에 재건축되었던 같다.

1702년과 1901년에 베르겐에 대화재가 발생했는데, 그때마다 10년정도의 준비과정을 거쳐 다시 짓지않았을까..

 

관광객이 모여드는 베르겐 역사지구의 중심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표지가 세워져있다.

도로보수 현장 - 자동차도로에 이렇게 돌을 깔아 옛 상태를 유지하려 하고있다.

베르겐 항구

이 구역은 소형 배나 어선들이 들어오는 내항인것 같다. 바로 옆에 어시장이 있다.

 

어시장의 쉼터인듯 한데 지붕이 독특하다.

조금 외항쪽으로 가니 군함도 보였다.

 

이 석조건물은 베르겐지역을 방어하기 위해 중세시대에 세운 베르겐후스요새이다.  2차대전때 파괴된 것을 재건하였다.

그래서 옆에 군함이 정박하고 있는 것 같다.

Clarion Collection 호텔건물이다.

 

 

의류와 선물을 파는 면세점이다.

 

 

 

 

점심먹으려고 맥도널드에 들어갔더니 사람이 꽉 차서 그대로 나와 오른쪽 집으로 갔다.

backstube라는 베이커리 체인점이다.

먹을거리를 골라 계산하고 2층으로 올라갔다.

이렇게 넓고 한산함이라니.. 이웃집 맥도널드와 비교되네.

창가에 앉아 시내를 내려다보며..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

이 교회 같은 건물은 EGON식당이었다.

점심 끝내고 카운터에서 건네받은 화장실 키 홀더!  카운터 아가씨도 나도 빵 터졌다. 다른 손님들에게도 보여줘 같이 웃었다. 키를 잃어버리지 않게 짜낸 아이디어.

옛날에 글을 모르던 부두노동자들이 힘들게 일하고 숙소에 돌아와 묵고는 다음날도 전날 머물던 숙소를 찾기 쉽게 색갈을 다르게 칠해 놓았다고 들려준다.

베르겐 하면 떠오를 장면은 이 사진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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