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쌘트 판크라스 역(St.Pancras Station) 국제터미널에서 도버해협 바다밑 채널터널 Channel Tunnel을 통과, 파리 북역(Gare du Nord)까지 2시간 15분에 주파한다. 비행기로 가는 것보다 시간이 단축될 것이다.
열차는 객차18량 동력차2량으로 구성되며, 열차 길이는 394미터다.
런던-파리 루트는 영국지역 108km, 해저터널 50.5km, 프랑스지역 333km, 합해서 491.5km, 서울 - 부산 412km보다 긴데, 중간 정차가 적고 속도가 빨라 주행시간은 단축된다.
런던-파리 구간은 하루 17회운행하고, 그중 6회는 논스톱으로 운행한다. 금요일은 20회 운행.
런던-브뤼셀 구간은 하루 11회 다닌다.
런던 교외의 산업단지. 자동차 조립공장 같다.
출발후 15분만에 도착한 영국의 Ebbsfleet 국제역, 런던광역시를 벗어나고 10마일 거리에 있으며, 2007년11월 영업시작했고 일부 열차만 정차한다. 우리가 탄 열차도 정차했는데, 승객은 10여명정도.
런던-파리간에 정차한 유일한 역이었다.
열차가 채널터널로 들어섰다. 밖은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보였다. 이렇게 국경을 통과하는 것이다.
열차 승강장 가까운데 붙은 홍보 포스터의 부분을 찍은것.
터널은 기차가 다니는 터널 2개와 그 사이에 위치한 서비스터널 1개로 구성되었다.
채널 터널은 1988년 프랑스 영국 양쪽에서 공사를 시작해서 1990년12월 서비스터널이 해저에서 관통되었다. 터널길이는 50.5km로 세계2위, 터널중에 바다구간으로는 37.9km로 세계 1위이다.
1993년6월 첫 기차 시험운행에 들어갔고, 1994년5월 터널 공식 개통식에는 영국여왕과 프랑스 미테랑 대통령이 참석하였다.
1994년11월14일 열차 상업운행을 시작했다.
미국토목학회에서는 채널 터널을 20세기 10대프로젝트에 선정하였다.
터널을 지나니 시원한 프랑스 들판이 펼쳐진다. 국토가 넓어서 농지도 완만한게 경사를 이루며 비옥하게 보인다.
파리 북역에 도착했다.역 가까이에서 신호대기를 하는지 서행하더니 10여분 늦게 도착했다.
금방 타고 온 열차의 앞부분 - 2012올림픽 홍보 포스터가 붙어있다.
대기중인 열차들.
파리 북역(Gare du Nord) - 예술의 도시답게 기차역사에도 조각들이 연이어 배치되어있다.
영국쪽에서는 출입국심사가 있으나, 프랑스로 들어올때는 여권 같은거 보자는 사람이 없다.
말로만 듣던 프랑스에 도착했으나, 감흥에 앞서 비가 내려 우산찾기에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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