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미션 생활 Purisima Mission Life

조태오 2012. 1. 22. 02:41

  라 푸리시마 미션(La Purisima Cocepcion Mission) 주변에 살았던 추마쉬(Chumash) 원주민들의 생활자료가 전시되어 있어서 그들의 당시 생활상을 엿볼수 있었다. 원시시대 생활을 하다가 근대문명생활에 대한 호기심으로 미션에서 선교사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서양문명의 편리함에 놀랐을것같고, 그것들을 받아들이고 신 기술을 습득하려고 선교사들과 협력했을것 같다.

 

원주민들이 살았던 집.- 그리 굵지 않은 나무를 원뿔형태로 세워 엮어놓고, 그 겉에 풀을 덮어서 비와 추위를 막는 구조이다.  집 바닥 가운데에는 불을 피우는 곳이 마련되어있는데, 이는 추위 때문이고, 음식 조리는 집 밖에서 했던것 같다.

 

곡식을 까불고 조리하는 등 일상의 집안일은 집 밖에서 이루지고있다.

 

동물뼈나 조개껍질 등으로 낚시를 만들어 고기를 잡았다.

 

띠 같은 식물을 재료로  손으로 짠 바구니 - 무늬가 아주 섬세하다.

 

 선교사들이 도착한 후,  지붕 기와를 굽고있다.

 

흙벽돌(Adobe) 만들기. 벽돌을 굽지않고 말리기만 한다.

 

흙벽돌 쌓기.

 

연좌방아 - 한국의 연좌방아와 비슷하나, 이것은 가운데 기둥까지 같이 돌아가는 구조로 더 심플하다.

 

맷돌인데, 크기가 매우 커서 나귀를 이용하여 돌리고있다.

 

가죽을 다듬고, 천을 짜는 기술은 기본생활에 아주 중요한 기술이다. 원주민들에게는 아주 필요한 기술이었을 것이다.

 

동물의 지방성분을 가지고 양초를 만드는 장치 - 전기가 없는 당시에 일상생활에 필요했던것.

 

대장간에서 만드는 철물과 도구들. 원주민들이 처음 접해보는 철기문명.

 

 

 

빵굽는 가마

 

마차 - 두 마리의 말이나 소가 양쪽에 위치해 끄는 방식이다.

 

올리브 기름 짜는 압착기

 

연좌방아 실물

 

목화를 딴후 말려서 씨를 빼낸 후 부풀리는 도구.

 

 

부풀린 목화에서 실을 뽑아내는 물레.

 

물레에서 나온 실로 옷감을 짜는 배틀

 

소가죽을 가공하기 위해 말리고있다.

 

가죽 공방 - 여기서 구두, 말안장 등 각종 가죽제품이 만들어진다.

 

주방 겸 식당 - 빵가마에 불을 피워놓고 삽자루같은 도구에 가루반죽을 올려서 안에 집어넣어 익힌다.

 

원주민들은 같이 모여 목욕하기를 즐긴다고 한다. 이 곳은 공동 목욕탕 겸 빨래 터.

 

미션에는 대개 정원 한 가운데에 아름다운 분수가 있다.

 

미션에서 길러지고있는 동물 중에는 유난히 뿔이 긴 긴뿔소.

 

풀을 뜯고 난 뒤 한가한 오후를 즐기고있는 면양.

 

미션의 전성기에는 1000명의 원주민이 미션내에 살았다고한다. 돌아다니면서 사냥하는 것보다는 한 곳에 정주하면서 생활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는 반증이겠다. 이 때를 시점으로 그들도 각종 도구를 만들고 활용하는법, 글자를 이용해 기록하는 것등, 획기적인 생활방식을 익혔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