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엔젤레스

구름보다 더 높이

조태오 2012. 8. 27. 05:57

버뱅크 뒷산 Verdugo Mts은 별로 높지 않아서 시민들이 많이 하이킹하는 산이다.  

아침일찍 등산하면 가끔 멋있는 경치를 선물로 받기도 한다.

 

하이킹 시작하는 곳에서 바라본 산에는 높은 부분이 구름에 싸여있다.

 

구름을 뚫고 오르면 온 세상이 발 밑에 있는것 같아 기분이 좋다.

 

 

  저 멀리 구름 바다 한 가운데에 구름 섬이 있다.

 

구름 섬 줌 인 - 마치 비행기에서 보는 구름 모습 같다.

 

 

 

 

 

구름이 산 등성이를 넘어서 왼쪽 골짜기로 가고 있다.

 

구름 한 줄기가 이 지면을 따라 등성이를 넘어가기 시작하더니..

 

연달아 여러줄기 구름이 넘어간다.

 

구름이 계속 넘어가더니 왼쪽 골짜기도 가득 찼다.

 

왼쪽 골짜기에 가득찬 구름이 이젠 산 위로 올라오고 있다. 구름도 아침 등산을 하려고..

 

오른쪽 골짜기 구름도 질세라 등산을 시작했다.

 

 

 

 

 

오랫만에 보는 거미줄. 거미는 등산을 갔는지 보이지 않은다.

 

구름위에 선 기분을 표현하면.... 신선놀음 하는 기분이랄까..

 

 

8월 마지막 주말에 받은 선물!

 

 신선놀음을 마치고 인간세계로 다시 내려왔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신선도 먹어야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