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엔젤레스

Korean-Armenian Fest 한-아르메니아 축제

조태오 2012. 9. 19. 00:19

Korean-Armenian Fest 한-아르메니아 축제가 La Cresenta 공원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로스엔젤레스 북쪽에 위치한 도시 라크레센다(La Cresenta)에는 한인들과 아르메니아인들이 많이 살고 있으며, 비즈니스도 많이 운영하고 있어서 사회생활상 서로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 이번에 처음으로 친선을 목적으로 한 축제가 열렸다.

 

넓은 잔디밭에 무대와 객석 부스들이 마련되었다.

 

WELCOME TO KOREAN-ARMENIAN FESTIVAL

한인기업들이 많이 협찬을 했다.

 

기아자동차 '쏘울' 이 홍보용으로 전시되어있다.

 

입구쪽에 마련된 대기실앞에선 무용을 준비하고있다.

 

아르메니아 전통춤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다.

 

축제의 시작은 국민의례 - 미국 국가, 아르메니아 국가가 차례로 불려지고...

 

한국 국가는 한인이 나와서 불렀다. - 여기선 가수 한사람만 국가를 부른다.

 

이어서 지루한 동네 유지들의 인사 등이 있었고, 두 나라의 전통 무용 공연이 시작되었다.

화려한 부채춤

이 장면에서 박수가 나왔다.

 

귀여운 꼬마들의 재롱춤

 

장고춤

 

 

이걸 뭐라고 하나 ? 어우동 춤?

 

북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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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장단을 맞춰주는 지도선생님

오랫만에 한국춤을 가까이에서 흥겹게 보았다.

 

이어서 벌어지는 아르메니아 전통 무용 공연

 

 

 

또 다른 아르메니아 무용

 

 

아르메니안들이 만드는 공예품 - 장신구가 아주 예쁘다.

 

 

이 도시 근처에 한국 전통정원을 세우려고 준비중이다.

 

경기도 홍보부스도 운영되고있었다.

 

1918년에 세웠던 아르메니아 국가는 제법 큰 나라였는데, 지금은 아주 작아졌다. 옛날엔 컸다고 자랑하고 싶지만..

옛날이야기를 하자면, 고구려가 얼마나 컸는지 아니?

 

301년에 기독교가 전래되었다는 기념 휘장.

 

미국에 사는 사람들 중에 한국사람은 부지런하고, 악착같이 산다고 하는데,

아르메니아사람들은 한국사람들보다 더 악착같다고 한다.

그런 민족성은 그 민족이 겪은 역사때문일 것이다. 아르메니아사람들은 역사적으로 주위의 다른 민족들에게 많은 고통을 받으며 지내온 민족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고 한다.

 

아르메니아는 소련에 포함되어있다가 1992년에 소련이 해체되면서 독립하였다.

바로 동쪽에 이웃한 아제르바이잔과 사이가 나쁘고,

바로 서쪽에 접한 터키와 국교가 없고, 그래서 외국과의 교통이 매우 불편하다.

외국과의 교역을 위해서는 터키의 항구를 빌리면 편한데, 그게 안 되어 불편하고, 산업이 발달하지 못하고있다.

 

그러고 보면 한국은 바다에 면한게 얼마나 다행스러운 것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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