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l Drug 월 약국

Wall (월)은 사우스 다코타주 Pennington County에 있는 인구 766명(2010년)의 작은 타운이다.

Wall 보다는 Wall Drug으로 더 유명한데, 이 타운이 월 드럭 스토어 (Wall Drug Store)를 중심으로 한 관광타운이 되었기 때문이다.  Wall이라는 이름은 Badland국립공원의 바로 밖에 있어, 공원의 벽(wall)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월 드럭 스토어 Wall Drug Store 앞 외관

 

월 드럭 내력

Ted Hustead는 그의 부인 Dorothy 와 함께 1931년 12월 이곳 월(Wall) 마을에 있는 약국을 구입하면서 여기에 정착하게 되었다. 그 당시 이 마을엔 인구 326명이 살고 있었으며, 대부분 농부였고, 그 당시 미국 불황기에 경제적인 문제로 온 사람들이 많았다.

마을 인구도 적고 경제적으로 풍부하지도 않은 탓에 손님이 없어 약국운영은 잘 안되었다.

그들은 여기서 5년만 버텨보자고 하면서 지냈지만 계속 파리 날리는 세월만 흘렀다.

1936년 여름, 5년이란 기한이 12월이어서 이제 몇 개월 안에 무슨 결판을 내야 할 상황인데, 계속 손님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하루는 부인 도로시가 피곤해서 낮잠을 자려고 하는데, 잠이 잘 오지 않았다.  잠 안 오는 이유가 덥기도 했지만  최근 부근에 개통된 16A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소리가 신경쓰였다.

 

도로시가 아이디어를 냈다. “저 사람들이 자동차로 몇 시간씩 더운 평원길을 달리는데, 시원한 물이 필요할 것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아이스 워터를 제공하면 어떻겠느냐..”

 

남편이 도로변에 “FREE ICE WATER"  아이스 워터 무료제공 이란 팻말을 세우고 가게에 돌아와 보니 벌써 손님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물론 광고대로 아이스 워터를 공짜로 부지런히 주었고, 따라서 장사도 되기 시작했다.

다음 여름철에는 8명의 아가씨를 점원으로 고용해야만 했다.

이후 발전이 계속되어 타운은 점점 커지고, 1908년 시로 승격되었다.

 

지금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는 관광타운이 되었다.

 

 

부러진 화살 Broken Arrow -  상호가 재미있다.

 

Gold Digger - 금 캐는 사람 - 근처에 금 광산이 있었던 표시..

 

 

 

 

 

Drug Store 내부로 들어가 보면.....

 

가게 밖을 보안관이 지키고있다. - ㅎ

 

 

 

 

도박장에선  총 가진 사람이 따는건가..?

 

 

 

 

여행자를 위한 교회

 

아이들을위한 배려...

 

 

설립자 Ted and Dorothy Hustead에 대한  자료도 전시되어있다.

 

 

설립자 Ted and Dorothy Hustead

 

전설적인 월 드럭 설립자인 테드 허스테드 96세로 세상을 뜨다.  199년1월17일 -  뉴욕 타임즈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상원의원시절에 보낸 편지.

 

눈이 많이 내리는 이지역에 서부개척은 고난이었다.

 

관광객들이 승용차나 버스로 많이 오고...

 

관광타운으로서  월 드럭은 활기에 차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