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가는 등산길, 오늘은 좀 변화를 주기위하여 바닷가로 가자고 의견이 모아졌다.
아침 집을 나서는 시간에 차를 몰고 Santa Monica Beach 산타모니카 해변으로 달렸다.
아침이라 교통도 한산하고, 그야말로 드라이브하는 기분으로 달려갔다. 31마일 거리에 40분 걸렸다.
산타모니카 비치의 피어 - 옛날 대륙횡단하는 66번도로의 종점 표시판이 있고, 관광객들을 위한 매장들이 늘어서있다.
경찰 파출소 외관도 관광지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하고있다.
피어를 중심으로 양쪽에 비치가 길게 형성되어있고, 비치를 따라 건물들도 늘어서 있다.
비치 이용수칙 - 술 담배 금지 등...
웬 트랙터 ? - 모래사장에 묻힌 쓰레기를 걸러내고있었다.
오늘은 산길을 걷는 대신 모래사장을 걷기로 했다. - 맨발로 걸으니 발바닥 자극으로 기분이 좋다.
물새들도 산책을 하고...
파도에 밀려온 해조류..
연인들이 여기서 사랑을 약속하고...
한 여성이 모래사장에 그림을 그리고 설명해준다.
큰 원의 안쪽 왼편에는 남 북 아메리카 대륙을 그렸고, 오른쪽에는 유럽과 아프리카를,
윗쪽엔 사랑을 그렸는데, 사랑엔 날개가 있어 이 세상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랑을 나누어준다는 내용.
그림을 찍으려니까 자기도 가운데 앉아 포즈를 취해준다.
금속탐지기로 보물을 캐는 사람.
신호가 울려 모래를 파내었는데, 머리핀이 나와서 좀 실망이지만, 가끔은 좋은게 나온다고..
꽤 좋은 장비를 갖추고 있었다.
신호가 잡히면 모니터로 대강 확인을 할수있고,
소리가 울리는데, 금속 재질이나 크기에 따라 소리도 다르다.
이 장비를 구입하는데, 2100불을 투자했다고.
바닷가에서 운동도 하고 가끔은 소득도 생기고..
모래사장에 국립묘지 같은 곳이 있다.
가까이 가보니...
"지난주에도 5명의 군인이 죽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반전단체의 시위현장이다.
한 시간동안 산책을 하니 다리가 좀 쉬고싶어한다.
아침운동을 했으니 시장기가 느껴 다음에 간 곳은...
이 집에선 콩나물국밥이 유명하다. 값싸고 맛있고 푸짐하고...
아침 운동을 해서 그런지 뚝딱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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