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축제 Korean Festival

LA한인타운 중심지 올림픽가와 놀만디거리가 교차하는 곳에 서울국제공원이 있고, 바로 길건너에는 다울정이란 한국식 8각정과 바로 붙어서 한국노인회관도 있다.

평소에는 동네야구장 등으로 사용하는 서울국제공원에서 매년 9월말경 한인축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9월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열리며, 38회째이다.

한인들에게 한인축제란 오랜만에 한국적인 분위기와 한국의 맛을 볼수있는 기회여서 기다려지는 행사이다.  LA인근 한인수가 계속증가함에 따라 한인축제도 규모가 점점 커져, 관람객수가 40만명이라고 하나, 확실한 숫자를 헤아리기는 어렵긴 하지만, 어쨋던 대단한 규모라 할수있다.

  

축제장소가 된 이 공원 이름은 '서울 국제공원' - 그전에는 아드모어공원이라고 했는데, 한인사회에서 명칭 변경을 요구하니, 한인들 표를 의식한 정치권에서 명칭 바꾸는 걸 허가해주었다.

 

 

주차장이 모자라니 좀 먼 곳에 주차시키고 셔틀버스를 타고 오가도록 했다.

 

 

한인사회에서 8각정을 지어 '다울정'이라 이름붙이고,

뒤에 건너편 왼쪽 뒤에 보이는 건물은 한인 노인회관이 최근 완성되었다. 

 

 

 축제장 입구인 청기와 플라자- 퍼레이드를 보는 사람들이 많다.

 

 

  

 

 축제를 티브이로 녹화하고있다.

 

한 부스에만 줄이 유난히 길어서 앞으로 가 봤더니, 길죽한 국화빵 같은게 13개 5불.

 

 

간식 겸용으로 여럿이 나눠먹기도 좋게 되었다. 주인은 부지런히 굽느라 수요에 따라가지 못하고있다.

 

 

반 자동으로 구워지는데 익는 시간이 있으므로 손님들이 기다리게 된다. 

사먹고 싶었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

 

 

전통적인 간식거리- "맛있어요-"

 

 

통닭 장작불 구이- 60마리의 통닭이 동시에 돌아가면서 구워지고있다.

 

  

 한인축제장 입구에 있는 '김 방아'- 방앗간 건물 안에는 실제 방아같은 기계가 있고, 여러가지 곡식을 싸게 살수있다.

이 방아간을 세운 김할아버지는 75세때에 이 방아간을 세우고, 100세가 될때까지 방아간에 가끔 나와서 앉아 계시곤 했다.

의지의 한국인이셨는데 몇해전 103세를 일기로 돌아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