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33번지에 있는 북동 성당은 광주에 설립된 첫번째 성당으로 이 지역 복음화의 모태이다.
1937년 10월 착공, 1938년6월 준공되었고, 광주지역 최초의 서양식 성당으로 1999년 광주광역시 기념물 제25호로 지정됐다.
1933년 광주지역 첫 본당으로 설립된 북동본당은 이후 1967년까지 남동, 곡성, 화순, 계림동, 월산동, 임동 본당 등 6개 본당을 분할시키면서 명실상부한 광주지역 복음화와 신앙의 못자리 역할을 했다.
북동 성당은 제4대 본당주임인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토마스 퀸란 신부(1940년 제2대 춘천교구장 주교가 됨)가 1937년 광주지목구 설립을 기념해 1937년 10월에 착공, 1938년 6월에 완공했다. 총공사비는 미화 약 6000달러.
북동 성당은 골롬반 외방전교회가 한국에서 지은 첫번째 성당이다.
중국인 가요셉이 설계와 시공을 했는데, 대지 1300평에 폭 9.3m, 길이 25.5m규모의 성당, 수용인원은 500명 정도.
성당 앞부분에는 종탑이 있고, 뒷부분에는 모서리가 4각형으로 꺾여져 있고 그 자리에 제대와 감실이 설치돼 있다.
외벽은 45cm 높이의 큰 돌을 깔고 그 위에 붉은 벽돌을 쌓아 치장을 했으며 종탑과 창틀, 문에는 화강석으로 원형 및 반원형 아치를 만들어 장식했다.
광주지목구가 대목구로 승격된 1957년 1월 대목구장으로 착좌한 현 해롤드 대주교는 북동 성당을 광주대목구 주교좌 성당으로 축성했다. 북동 성당은 1983년 새 주교좌 성당으로 축성한 임동 대성당과 함께 46년째 주교좌 성당으로서 위상을 지켜오고 있다.
자료 : 평화신문
성당 뒷 모습- 처음 지어졌을때는 주위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었으나, 이젠 롯데백화점 등 다른 건물들에 둘러싸여간다.
성당 측면 입구
착공날자가 라틴어와 일본 연호인 소화12년 10월2일로 표기되어있다.
성모상과 기도하는 소녀상이 있는 동산 - (비가내리기도 하는 흐린 날씨)
성당 내부 - 천정은 심플한 아치를 이루고있다.
사제관
본당 사무실도 성당과 조화를 이루게 붉은 벽돌로 지어졌다.
성당 구내에 있는 서적 성물판매소 - 바오로딸 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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