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첸이사 피라밋 Chichen Itza Piramid

치첸이사 (Chichen Itza) 는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칸쿤에서는 서쪽으로205km 떨어져 있는 마야문명의 최대의 유적지이다. 이사족에 의한 마을은 6세기이전에 건설되어, 종교의 중심지로서 번영하였다.

그러나 1510년 스페인사람들이 오기전에 그 발달된 문명이 사라지고, 1839년 유카탄반도에서 거대한 피라밋, 경기장 등이 발견되었다.

1988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있다.

    치첸이사 피라밋 Chichen Itza Piramit 서쪽면

마야문명- 멕시코 유카탄반도, 과테말라 등지에 걸쳐 형성되었던 문명으로, 천문학 수학 등이 발달하였고, 1년은 365.242일이라는 거의 완벽한 계산을 해냈다. 상형문자를 사용했고,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고유의 숫자기호를 갖고있으며, 20진법을 사용했다.

 

피라밋  - 24m 높이로 완벽한 천문학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는데, 동서남북  4면에 91개의 계단과 꼭대기 중앙에 있는 한 층이 더해져서 총 계단의 수가 365개로 1년의 날수를 나타냈다.

 

 

치첸이사 평면도

치첸이사 피라밋 북쪽면

특히 북쪽을 향하고 있는 계단에는  아래 부분 양쪽에는 뱀 머리가 조각되어 있으며, 춘분(3월 21일)과 추분(9월 21일)에 해의 그림자가 드리워져서 두마리의 뱀이 피라미드를 내려오는 것처럼 보인다는 설명이다.

치첸이사 피라밋 동쪽면

 피라밋 동쪽면의 계단들이 많이 무너져 있다.

치첸이사 경기장 내부 -오 른쪽 벽 8미터 높이에 둥그런 링이 수직으로 달려있다.

 

  마야사람들은  태양에 대해서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있어 아쉽게 생각했다.

농경사회인 만큼 태양의 중요성을 알고있었는데, 태양이 계속 빛을 내면 점점 식어버린다고 생각했다.

 자연에서 뜨거운 먹을 거리를 찾아 태양에게 바쳐 태양이 기운내고 식지않게 하려했다.

   - (이세상에선 선파워(Sun Power)가 최고 에너지인데, 그 태양을 치료하려했다니..)

 

뜨거운 먹을거리로는 사람의 심장을 생각해냈다.

 

사람중에서도 힘이센 청년의 심장이 가장 뜨거울것이라고 생각하고. 농구경기 비슷한 7인조 경기를 해서 이긴팀의 주장선수를 희생시켰다. 가장 뜨거운 심장을 가졌다고 생각해서...

 

경기는 두 팀이 경기장 벽에 수직으로 달려 있는 링에 공을 통과시켜 득점을 한다.

이 게임은 오락의 목적이 아닌 종교의식으로 치러지는 경기였다.

 

청년의 뜨거운 심장을 높은 제단에 놓아 두면 독수리가 물고가는데,

마야사람들은 독수리가 높이 날아가니 태양에게 가져다주는걸로 알았다.

 

이때 제물이 되는 청년들은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기꺼이 응했다는 것이다.

이래서 장차 이 사회를 이끌어갈 똑똑하고 건장한 청년들이 차례로 희생되어갔다.

치첸이사 신전  

신전 정상에 반쯤 누워있는 조각상(Chacmool)의 배에는 제물(사람의 심장)을 놓는데 사용되었을 것이라고 추정되는 돌그릇이 놓여져 있다.

신전 옆으로 이어진 회랑 - 지금은 돌기둥만 남았다.

신전의 바로 앞부분에는 사각기둥들이...

원형기둥 - 돌 사이에는 작은 돌을 끼워 균형을 맞추어 세웠다.

호랑이와 독수리 조각

심장을 태양에게 물어다 준다는 독수리 조각이 많았다.

군데 군데 건축물들이 무너진채로 있다. 예산이 부족하나보다..

세노텐 연못.

 마야사람들은 가뭄이나 흉년이 들면 여자아이를 이 연못에 바쳤다.

고고학자가 발굴해보니 10대 여자들의 유골과 금 은 장신구가 많이 나왔다고한다.

 마야 원주민이 관광상품을 파는 상인들에게 물건을 날라다주고있다.

 짐을 질때 머리에 띠를 걸어서 짐무게를 머리로 다 지탱한다. 그래서 그런지 키가 매우 작았다.

어깨로 짐지는 걸 요즘 많이 볼텐데.. 그러면 힘도 덜 들텐데..

 

  치첸이사유적은 마야문명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역사 현장이다.

마야인들이 천문관측을 잘한 것은 알수있으나, 한편으로는 우주에 대한 지식은 아주 제한적이라는 점도 엿볼수있었다.

타 지역과의 교류가 있었더라면 더욱 발전도 했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보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