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동백섬에 위치한 누리마루APEC하우스는 2005년 아시아 태평양 21개국 정상들이 모여 회의를 열고 오찬을 가졌던 건물이다.
누리는 세계를, 마루는 정상을 뜻하니, 세계정상들이 모여 회의를 한 장소라는 뜻에 들어맞는 명칭이다.
뒤에 있는 숲을 배경으로 자리잡은 누리마루 앞에는 시원하게 바다가 펼쳐있다.
바닷쪽에서 보면 숲속에 자리한 집으로 보인다.
한국전통의 정자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건물이다.
앞쪽 입구는 3층 회의장에 바로 들어가는 위치에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12장생도가 나타난다.
김규장 선생의 작품이다.
12장생도 - 오래 살고 죽지않는 10장생에 2가지를 더해 12장생을 그린 그림.
10장생은 해, 구름, 산, 바위, 물, 학, 사슴, 거북, 소나무, 불로초 인데, 여기에 대나무, 천도복숭아가 더해졌다.
APEC회원국 지도
APEC회의에 참석한 21개국 정상들
회의장 내부
APEC 21개국 정상들은 여기서 세계무역과 투자의 자유화를 향한 부산선언문을 채택하였다.
회의장 천정은 석굴암 돔을 참고 현대적으로 설계하였다.
전망이 좋은 휴게실
오찬장이었던 2층 회의장은 개방이 안되고있었다.
2014년에는 여기서 동남아국가연합 ASEAN과 대한민국 정상회의가 열렸다.
경내에 자리잡은 전통건축물인 정자
이 누리마루 시설은 입장료 없이 무료로 일반에 공개되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