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프링스 케이블카 Palm Springs Aerial Tramway 는 세계최대의 회전형 트램카이다.
80명이 한번에 탑승할수있고, 해발 806미터의 더운 사막지역에서 해발 2596미터의 숲이 우거진 고냉지로 12.5분만에 이동한다.
몇년전부터 가자고 하면서도 멀지않은 곳에 있으니 언제든 갈수있지 하는 생각으로 미루다가 드디어 실행에 옮겼다.
LA 한인타운에서 10번 프리웨이를 타고 East로 90마일정도 달리면 왼쪽에 모롱고 카지노가 크게 보이고, 6마일쯤 더 가면 가주도로111번이 나타나면 South로 빠져나간다. 한적한 111번 도로를 8마일을 따라가면 Tramway 간판과 신호등이 나오면 우회전하여 Tramway Road를 달린다.
Tramway Road로 가다보면 앞과 옆이 온통 산밖에 안 보이지만 계속해서 4마일 정도 가면 주차장이 나온다.
빈 공간에 주차하고 기다리면 구내버스가 오는데 이걸 타면 베이스 스테이션까지 실어다준다.
표를 사야하는데 가격이 꽤 나온다. 왕복표가 어른 23.25불, 어린이 16.25, 노인 21.25불이다.
이 케이블카는 2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1963년 9월14일 완공식이 있었고,
그후 지금까지 천2백만명 이상을 수송했다고한다.
계속 바위산을 오르고 있는데 아래를 보니 계곡에 물이 흐르는 관계로 초록색 풀밭과 나무들이 자라고있다.
트램의 바닥이 회전하고있으므로 가만히 있어도 주위를 다 볼수가 있어서, 산위를 보다가 아랫쪽 계곡을 보게된다.
서있는 상태로 구경하며 가는데 유리창가에 있는 손잡이를 잡으면 안된다. 유리창과 주위 벽이 회전하며 움직이니까. 사실은 벽은 그대로 있고 사람들이 밟고있는 바닥이 회전한다.
케이블을 지지해주는 철탑이 다섯개가 있는데 맨 아랫쪽 것만 제외하고 네개는 헬기로 자재와 작업인원을 수송해 공사가 진행되었다. 윗쪽 스테이션공사와 합해서 헬기가 2만3천번 운반했다고.
거의 올라왔을 즈음에 아래쪽을 보니 까마특히 보인다.
말라죽어 쓰러진 나무는 그 자리에 그대로 둔채 다니는 길 폭만큼만 잘라냈다.
위에 도착해서보니 여긴 별천지 같다. 조금전까지도 무척 더웠는데, 그리고 사막지대였는데, 여기는 아름드리 나무가 우거져있고 서늘하다. 모두 자켓을 걸쳐입었다.
제멋데로 생긴 고사목.
이 지역은 Mt.San Jacinto State Park로 지정 보호되고있다.
여기 올 때는 자켓과 도시락은 필수.
바로 밑에 풍력발전 단지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인다.
조금 낮은 산 건너에는 Palm Springs 시가지가 펼쳐져있다.
한 여름에 피서 한번 잘-하고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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