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천단공원 - 원구단 황궁우

조태오 2012. 7. 28. 13:43

천단(天壇)은 베이징 인근에 있는 사적으로, 명청시대에 군주가 제천의식을 행하던 제단이다.

 풍년을 기원하였고, 비가 오지 않으면 기우제를 지냈다.

 

시대인 1406년에 시작하여 1420년에 완공되었다. 이곳은 건설 당시는 천지단이라고 불렸고,1530년 3개의 제단을 더 추가하고, 천단이라고 불리게 된다.

현재의 규모로 확장된 것은 대의 건륭제때이다.

 

주요 시설로는 남쪽에서 시작해서  원구단 - 황궁우 - 기년전 순으로 세워져 있다.

1918년에 공원으로 개관하고 일반에 공개되었다.

 

소정문 - 천단공원의 남쪽 입구이며 남문이라고도 한다.

 

천단공원 안내도

 

원구단으로 들어가는 삼좌문 - 4각형 울타리에 있는 문. 땅을 떠남을 상징.

 

원구단 삼좌문 - 원형울타리에 있는 문. 하늘에 들어감을 상징.

 

원구단

황제가 하늘에 제를 올리기 위한 의식을 거행한 장소이다.1530년에 만들어졌으며 1749년에 층축되었다.

매년 동지에 풍작을 감사하는 의식을 행하고, 가뭄이 든 해에는 기우제를 지냈다.

형태는 중국의 우주관인 천원지방(天圓地方)에 따라 원형이고, 난간 계단 등이 음양 사상을 따라 지어졌다고한다.

 

 원구단의 동쪽에 있는 2중 삼좌문.   2중 삼좌문은 동 서 남 북 4방에 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관광객들로 붐비는 원구단.

 

 원구단 한가운데 예날 황제가 섰던 자리에 서 보려는 사람들.

 

원형 울타리와 4각 울타리 사이에 있는 소각장. 제물인 송아지를 올려놓고 장작불을 피운다.

제를 지낸후에는 사용한 재물 등을 소각하기도 했는데, 황제는 제단 위에서 이를 지켜봤다고.

 

북쪽으로 보니 2중 삼좌문 너머에 황궁우가 보인다.

 

 

북쪽 삼좌문

 

황궁우로 들어가는 문.

 

황궁우

원구단의 북쪽에 있는 황궁우에는 제사지낼때 사용하는 신패 등이 모두 보관 되었다.

 

황궁우의 동쪽에 있는 동배전.- 태양 북두칠성 금 화 수 화 토 5행성의 위패를 모신 곳.

 

황궁우의 서쪽에 있는 서배전 - 달 구름 비 바람 천둥의 신을 모시는 곳.

 

 

황궁우 내부를 줄지어 차례로 구경하고있다.

 

위폐를 모시고있는 황궁우 내부

 

황궁우 내부 천정

 

입구로부터 황궁우을 보러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

 

황궁우 주위에 있는 회음벽. 소리가 원형의 벽을 타고 멀리 들린다고.

 

동배전에 모신 위패들

 

구룡백 - 황궁우 뒷쪽에 있는 5백년된 향나무로, 밑둥에 9마리 용이 엉켜있는것 같이 주름이 졌다.

 

성정문에서 본 황궁우.

 

성정문

 

이문을 지나면 단비교를 거쳐서 기년전으로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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