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천단공원 - 기년전

조태오 2012. 7. 29. 08:52

기년전 중국에서 군주 제천 행사를 위해 지은 제단으로  직경 32m,높이 38m 규모이다.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정월에 황제가 오곡풍작을 기원하는 제를 올렸다.

목조건물에 금도금을 입혔으며, 삼층으로 유리기와를 올려 지붕을 만들었다.

 

성정문 - 이 문을 지나면 단비교가 시작된다.

 

단비교(Danbi Bridge) - 길이 360미터, 폭 30미터, 높이 4미터의 이 길은 그냥 도로인것 같은데 다리라고 한다.

 

단비교가 다리인가를 확인하기 위해 옆을 봤으나 바닥을 높인 도로였다.

그러나 중간쯤에 아치형 통로가 있어 다리구실을 한다고.

 

단비교가 거의 끝날즈음에 이는 구복대 - 황제가 여기서 제복으로 갈아입고 제단으로 갔다고.

지금 보이는 노란지붕 집은 기념품 가게를 구복대 자리에 지은것.- 아치형 통로도 보인다.

 

단비교의 가운데 밝게 보이는 길은 하늘 신이 걷는길, 동쪽 좁은 밝은 길(사진의 가운데)은 황제가 걷는길,

왼쪽에 잘 안보이는 곳에 있는 길은 신하들이 걷는길.  

 

기년문 - 가운데 문은 가운데로 걸어온 하늘신이 들어가는 문이므로 지금 닫혀있다.

 

두번째 기년문 - 역시 가운데 문은 닫혀있다.

 

기년문을 통과하면 보이는 기년전 전경 - 규모가 대단하다.

 

기년전 - 명나라 시대에는 위에는 청색과 황녹색으로 되어 있었지만, 나라1751년에 중건을 하면서 전부 청색으로 바꾸었다.

1889년 낙뢰에 의해 소실되었고, 1906년에 다시 재건되었다.

 

서배전 - 여기도 황궁우와 같이 동배전 서배전이 있다.

 

서배전에는 여러가지 자료가 전시되어있다. - 역대 황제들에 대한 내용.

 

황제가 신하들의 시중을 들면서 제사를 올리고있다.

 

 

청나라 역대 황제들이 몇번 제사를 드렸는지 표로 나와있다.

 

제사지냈을때 사용했던 주전자.

 

기년전 내부를 보기위해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기년전 내부

 

단청 - 용과 봉황을 여러가지 형태로 그렸다.

 

가까이서 올려다 본 기년전

 

동배전에 있는 사진.  2005 - 2006년에 대대적인 기년전 보수가 있었다. 단청도 새로 칠하고.

 

기년전의 천정은 외양 못지않게 아름답다.

 

기년전에서 본 북천문

 

기년전에서 본 기년문

 

천단공원 전체의 규모도 크지만, 기년전의 규모는 대단하고, 중국을 상징하는 사진으로로도 잘 이용되는 기년전, 이 비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이 계속 들어오는 명품건축 현장이었다.

 

기년전을 나서 동문으로 가는 길 - 72장랑 - 길이 350미터로, 제를 지낼때 필요한 물품들을 나르던 통로이다.

 

72장랑 중간 쯤에서 춤추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 작은 앰프에서 나오는 음악에 맞추어 춤추는 사람들.. 그 옆에는 이들이 갖고 왔을 과자가 비닐봉지에 들어있다.

아주 염가로 즐겁게 노는 중국사람들이다.

 

미국에서 캔 콜라와 과자 몇개, 붐박스 음악이 있으면 파티가 이루어지는 멕시칸들 생각이 났다.

푸지게 먹고 남을 만큼 바리바리 싸들고 가야 야유회가 되는 한국인들의 생각도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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