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도심에 있는 연대사가(烟袋斜街 옌따이셰제)는 명나라때부터 있었던 거리이며, 청시대에는 담뱃대(연대)상점이 많아서, 그리고 거리가 다른 거리에 대해서 방향이 비스틈(斜)하게 놓여있다는 뜻에서 연대사가라는 이름을 붙였다.
지금은 공예품점, 의류상점, 식당 등이 있는 관광객이 즐겨 찾는 전통문화거리가 되었다.
연대사가(烟袋斜街 ) 안내판을 입체적으로 만들었다.
여기서 쓰는 연대(烟袋)는 한국어의 담뱃대 뜻 연대(煙臺)와 글자가 다르다. 연(烟, 煙)자는 같은 뜻이나, 대(袋, 臺) 자는 뜻이 다르다. 여기 써있는 대(袋)자는 주머니를 뜻하는 글자인데, 그러면 담뱃대가 아니라 담배쌈지 가 맞을것 같다.
결국 담배쌈지 거리가 되겠으나, 베이징시 광광국 사이트에는 담뱃대거리로 되어 있다.
이래서 한국에서 사용하는 한자와 중국한자가 다르다는 것을 알수있다.
연대사가가 시작되는 곳에 烟袋斜街라고 쓴 패루(게이트)가 세워져있다.
중국의 전통거리를 보려는 관광객들이 많다.
예쁜 옷과 기념품을 파는 가게
중국의상을 맞추어주는 의상실.
청나라시대부터 있다는 우체국 앞에는 그시대의 복장을 한 소년이 편지를 우체통에 넣고있는 동상이 있다.
대청 우정. - 청 앞에 대 를 붙여 큰 나라 大靑이라고 했다.
용이 우체통 다리를 감싸고..
청나라때 우편물
삼문식 대문 - 큰 규모의 식당인듯.
옛거리와 현대 상점이 혼합되는 거리
빌려주는 자전거를 타고있는 아가씨들.
3인승 자전거가 신나게 달린다.
관광용 세발 자전거 - 인력거라고도 한다.
세발 자동차도 있다.
연대사가에 이어지는 허우하이(後海 후해) 또는 스차하이(什刹海 십찰해)라고 하는 인공호수에는 소형 유람선들이 다니고있다.
호수 건너편에 관광객용 식당들이 줄지어있다.
호수가를 산책하는 사람들..
중국은 현재 있는 그대로의 연대사가를 2010년 중국역사문화거리로 지정하여 보호 관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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